제일 잘생긴신은 발도 예쁘겠지 싶어서 골랐더니

늙은 바다의 신(=이혼남/장성한 자식들 있음) 이라서 개빡쳤다가 그래도 제법 미중년이라 잘 살아보려했는데

자긴 설산에서 사는 눈속성인데 끼룩끼룩 갈매기 소리 들어가면서 바닷가에 있으려니 미쳐버릴꺼 같아서 다시 산으로 돌아감 대신 바다의 신이 가끔 산에 찾아간다함

설산에 가끔 따뜻한 바람이 불면 바다의신이 아내 만나러 온거래

북유럽 신화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일화였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