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안하려고 했는데 정말 어디에든 털어놔야겠다..
처음에 활중한단 소문 들렸을때는 부정했고, 실제로 공지 떴을땐 진짜 멘탈 나가서 이성적인 판단이 안됐고 솔직히 회사가 미웠는데, 생각해보니 이거는 정말 아닌 것 같아
원래도 참 자유분방하고 거짓말 못하는 성격인 앤거 알지만 그래도 좋았고 정말 진심으로 잘됐으면 했다
기분따라 사람따라 팬싸 태도 다른거 이래저래 죄다 흐린눈하고 철판깔고 팬싸로 영업했는데 결국엔 팬싸에서의 대답이 탈퇴에 불을 지폈네
그걸로 영업글 쓴 것들 내 손으로 하나하나 지우면서 어찌나 헛웃음이 나던지ㅋㅋㅋ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난리쳐도 센터에 세워주고 개인활동도 만들어주고 하니까 자기 세상 같았나?
다른 '진짜' 인기돌 팬들이 보면 코웃음칠만큼 적은 개인팬 그렇게나 챙기더니.. 진짜 개인이 되셨네
그래도 연습생 8년을 했으니 그래도 좀 쉽게 놓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니가 6년이나 연습하고도 데뷔조 탈락해서 연습생까지 관둘뻔했던 그 그룹 멤버랑 사이좋게 놀러다니더니, 사이좋게 일반인 되니까 기분이 어떠니...
다른 사람들 말마따나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도 너 없다고 수도 없이 후려쳐질 멤버들과.. 그렇게나 소중하다던 회사 사람들과...ㅋㅋ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정말 미안해하길
근황 들어보니 더이상 연예인 할 생각 없나 싶은데 부디 제발 아무 소식도 안들리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