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잔뜩인데 좀 더 비싸고 맛있는 곳에서 사야징 하고 갔단말야
갔는데 케이크 종류 많길래 젤 좋아하는걸로 주고싶어서 막 메론 망고 이런 특이한 케이크도 많길래 사진 쫙 찍어서 보여주면서 뭐 먹고싶냐고 물어봤어
사지말래 사고싶으면 빵이나 사오래..
근데 또 괜히 이러는거일수있자나.....그래서 계속 에이 그러지말고~망고는 어때?엄마 망고 좋아하잖아 아니면 이거 맛있어보인다 하고 나 이거 사려고 뫄뫄동왔다 여기 케이크 맛있자낭 이런식으로 여러번 권했는데 계속 사지말라그러고 어느 순간부터 엄마는 답장도 없고 동생이 중간에서 대신 전달해주는데 동생이 갠톡으로 말해주길 사지말라는데 계속 물어봐서 엄마 좀 화났다는거임...
화났다는데 어케 더 물어봐...고민하다가 그냥 그 말대로 빵이나 사갔지
근데 아빠가 케이크 왜 없냐. 그래서 엄마가 사지말랭ㅠㅠㅠ하니까 그래도 그냥 사오는거래. 근데 그냥 사와도 혼났을거같은데...안사와서 엄마 쫌 서운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이게 그냥 사오는게 맞아 내가 눈치가 없는거야?말없이 그냥 사와야하는데 맛 물어봐서 화난건가?아니 뭐 답답해죽겠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