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막 1월 2일에 태어난 아이랑 12월 31일 태어난 아이 예로 들면서

이상한 나이법이라고 이야기 하길래 좀 설명해 보자면

세는 나이법이 원래 동아시아 전부가 쓰던 셈법이고

 

서양은 개인(인간)이 중심인 사고관이라 개개인이 태어난지 몇년이 지났나가 중요해서 그 사람 주의로 나이를 세게 된거고

동양은 인간 개개인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자연아래 인간이 살아가는것 뿐이라서

결국 사람은 하늘이 내려준 운명 안에 살아간다는 사고 방식이 기본이어서 천문(쉽게 말하면 60간지) 바탕으로 나이를 계산한거

 

즉 동양 세계관에서는

'내'가 태어난지 정확히 25년이 지났는지 26년이 지났는지보다

이 사람이 '병자년에 태어난 사람'인가 '정축년에 태어난 사람'인가가 더 관심사였던거 뿐임

 

그리고 이러한 나이 세는법은 근대시대가 오기전까지 동아시에서 잘 쓰이다가

근대와서 서양에 문물이 들어오면서 다 만나이로 바꾼거 뿐임

일본은 메이지 시대에 서양문화 최고라고 바꿨고

중국도 공산당이 들어오면서 전통문화는 구린 문화라면서 이것저거 때려부수면서 개혁하면서 바꾼거

실제로 한국 말고도 티베트나 싱가포르 등 일부 동아시아 지역이나 공산당이 다 때려 부수기 이전에 외국으로 이주한 화교들은 세는 나이 쓰고 있음

 

그냥 지금 개인이 중요한 서양철학이 바탕으로 세워진 현대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나이법이라서 바꾸는게 맞긴 한데

그냥 무엇을 중심으로 보느냐가 다른거지 한국식으로 나이 세는게 이상하거나 잘못된 나이법인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