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수할 때 재수하는 애들하고 걍 말 서로 놓자 했거든

꼴랑 한 살 차이인데다가 대학 가면 이제 다 같이 같은 학번 될텐데 웃기잖아

근데 학원에 다른 삼수생들은 뒤에서 재수생들이 지들한테 말 놓는다고 개씹고 있더라

그리고 해외유학와서는 더더욱 현지애들이랑 그냥 말만 놓는 게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잖아

그러니까 한국애랑도 그냥 서로 말놓자고 함

죽어도 지는 못 놓겠는데 나보고 말놓으란 애 있으면 나도 그냥 끝까지 존대함

그렇다고 나한테 말 놓는 애들이 무묭아 한 것도 아니고 걍 언니누나 하면서 말 놓은 건데

나보다 나이 더 많은 한국인 언니가 나한테 ㅈㄹ함 애들한테 왜 말놓게 하냐고

나랑 같은 나이인 애도 나한테 말놓는 애 싸가지 없다고 싫어함

아니 ㅅㅂ 걔랑 나랑 둘이 합의본 건데 니들이 왜 ㅈㄹ이세요

근데 저런 인간들 너무 어마무시하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