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왜 코디는 따로 신발을 안챙겨서 저사단을 만들었을까 싶어
그리고 매니저 입장에서는 저정도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아
불편하긴 하지만 사실 큰타격없이 할수있는 일이야
왜냐??!!
매니저한테 함부로 대하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무시하고 집안일 시키고 각기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못되게 하는 연예인들 정말 많이 봐서
그런데 방송과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가식에 다들 속아서 소탈하고 마음여리고 쿨하고 멋진 언니 or 오빠 or 동생 소리 듣는거 보면 너무 화남
그걸 왜 참고 일하냐고 그런 우리가 바보라고 할수도 있지만 몇년간 일하다보면 이직하려다가 새직장을 못찾을까봐 또는 그일상에 익숙해져서 참고 일하는 이유가 있지
또는 맞는데 왜신고를 못하냐 왜참냐 할수도있는데 가진게 많은 상대를 신고하려고 마음먹는건 더더욱 힘들어 보복이 두렵고
물론 모든 연예인이 그렇다는건 아니야 정말 천사같은 연예인도 정말 많아 가끔 회사에서 그런 연예인 배정받으면 그연예인이랑 평생 일하고싶어 행복하고
적어도 나 포함 내 주위 매니저동료들은 큰거 안바래 일할때 연예인이 수고했다 고맙다 고생했다 너덕이다 이 표현 하나면 피곤도 힘듦도 다 사라져
댓글들 보니까 매니저라는 직업이 담당 연예인 케어라고 하는데 물론 그일도 있어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야 스케줄 정리부터 새로운 방송 영업까지 정말 다양해 내 직업이 사람 하나 케어하는 작은 서비스직처럼 인식이 안되었으면 좋겠어
이번 구두 사태는 정말 내부사람들끼리는 별일이 아닌일이긴 한데
한류 아이돌이니 어느곳에서든 사진 찍힐건데 그럼 이렇게 크게 이야기들이 오고갈일이라는걸 조금만 생각했으면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