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돌은 꽤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해외인기 높은 돌이고 돌에 따라 모든 상황은 천차만별이며 모든건 개인의 감상입니다,,
1. 일본
워낙 요즘 많이 가는 곳이라 난이도는 낮은데 티켓 구하는게 좀 귀찮음 기본적으로 추첨제고 일본 번호나 주소가 있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인 통해 부탁도 해보고 대행도 쓰고 그랬어 근데 보통 공연 3일 전에 뜨는 내 좌석이 쌉구리다? 가기 싫어짐 ㅅㅂ 그래서 좀 위험하지만 좌석 뜨고 난 다음에 양도 찾아서 가본 적도 있긴 함. 일본팬들이 좀 조용한 편이라 공연은 솔직히 노잼일 때가 많은데 촬금이라 분위기 자체는 괜찮은 것 같아. 암튼 자리 욕심 없고 해투를 간다는 그 자체가 의미있다면 일본이 제일 가기도 편하고 관광하기도 좋고 제일 무난하긴 한듯
2. 방콕
방콕콘 4번 중에 2번은 대행, 2번은 직접 티켓팅 했고 대행 자리가 진짜 좋긴 했는데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 대행은 확실히 좀 불안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담에도 직접 티켓팅해서 갈듯,, 방콕도 한국인 많이 가는 곳이라 난이도가 막 높지는 않은데 내 돌 공연장이 임팩트 아레나, 챌린저홀, 썬더돔이다 하면 공연장 가는게 진짜 개짜증나 방콕 외곽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는 못가고 택시 타거나 되게 의심스러운 작은 셔틀같은거 돈 내고 타거나 해야하는데 가는건 어떻게 가는데 거기 탈출하는게 난이도가 높아서 가기 전부터 매번 짜증나는 곳임 그리고 묘하게 방콕이 텐션이 별로 안높아서 갈 때마다 좀 노잼인데 관광하기 좋아서 자주 가
3. 대만
매번 직접 티켓팅해서 감. 근데 대만이 케이팝판이 크긴 큰지 티켓팅이 진짜 힘들었어 새고만 3시간,, 대만도 대중교통 잘되어있어서 공연장 찾아가기 편하고 공연 분위기가 갠적으로 젤 한국콘같다고 생각함
4. 마닐라
여기도 직접 티켓팅해서 갔고 공연 분위기는 좋았는데 시스템이 진짜 낙후돼서 모든게 오래 걸리는게 진짜 짜증났음ㅜ 현지 스탭이랑 싸운 유일한 곳임 치안도 워낙 좋지 않은 곳이라 다시 갈 생각없고 웬만하면 마닐라는 다들 가지마로라
5. 홍콩
공연장이 아시아월드엑스포라면 당일치기 쌉가능 공항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밥 먹고 공연 보고 다시 공항와서 새벽 뱅기 타고 돌아오면 돼 두번 해봄 홍콩도 직접 티켓팅 해서 가는데 웬만하면 자리 자동선택이라 새고 새고 하면서 마음에 드는 자리 나올 때까지 도박하는 심정으로 돌려야함,,
6. 쿠알라룸푸르
여기도 직접 티켓팅. 공연 시작 전에 줄 서고 이럴 때 현지 스탭들이 너무 아마추어 같아서 당황스러웠지만 팬들 텐션 되게 높아서 의문의 존잼이었음 지하철도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고 호텔도 안비싸고 꽤괜 근데 비행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다시 갈진 모르겠음
동남아권은 티켓값이 너무 비싸고 거의 모든 해외콘이 한번 예매하면 티켓 취소 안되는게 매우 크리티컬하니까 다들 예매 전에 신중히 생각해보고,, 나 매번 혼자 가는데 혼자 가도 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