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키오스크 결제하고 나서
강아지 산책시키느라 같이 나왔는데
바로 앞에 나무 있으니까 나무앞에서 기다리려고
강아지 바닥에 끈짧게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가려다가 사람들 오려하길래
지나가면 가려고 쪼그려 앉아있었어
근데 여자둘 일행인데 앞에 한명이 멈춰서 내쪽보면서 아이씨 그러고
뒤에 여자가 왜 이러니까 앞에사람이 앉아있고지랄이야 하는거야
나는 당연히 나라고 생각안했는데 커피 받아서 신호 앞에 가면서
그사람들도 신호앞이었어 뒤에사람은 강아지 똥싸는거 찌우고 있었고 근데 첨엔 강아지가 길바닥에 앉아서 욕하는건가 했는데
주인이 자기 강아지한테 욕할리가 없잖아 똥싸는건데 앉아있던것도 아니었고 생각해보니 아닌거 같은거야 거기 앉은건 나밖에 없었는데
내가 중간에 앉은것도 아니고 카페 벽쪽에 붙어앉아있어서
길 방해하지도 않았고 그사람들 어차피 이쪽으로 오려던것도
아니었더라고 이것저것 다 생각해보니 나뿐인데
그렇게 가까이 있는 거리에서 나한테 욕한건가?
그사람이 또라이 였던건가 분조장 이런거?
나한테 한거 아니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