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쓰레기 회수해가시는 분들 계시잖어
우리집에 항상 오시는분 마주치면 그냥 나는 안녕하세요~ 하거든
처음엔 인사가 습관되서 한거였는데 그분이 엄청 반갑다는 식으로? 막 어우예에 안녕하세요 하하! 막 이러시면서 말하시길래
나까지 기분조아져서 다음부턴 마주치면 꼭 했오
그러다보니까 얼굴도 좀 익어서 안녕하세요! 오늘도 수고하세옵! 일케댓는데
친구가 그거보고선 너 수고하세요는 저사람 무시하는거라고... 낮게보는거라고 하는데
처음엔 기분나쁘고 개큰당황하고 어이없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그런가 싶기도하고 ..
(왜냐면 회사에서 상사한테 수고하세요라고 안하긴해서...)
하ㅠㅠ 기분나쁘셧을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