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30대 여자 이건가
842 1
2024.07.04 19:53
842 1
bYOhKP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김민지 수습기자] ‘시청역 참사’ 추모 현장에 ‘너의 다음 생을 응원해♡’라는 문구를 써서 놓아둔 여성이 특정됐다. 해당 여성은 본지 기자에게 최초 ‘망자의 13년지기 친구’라고 말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청역 희생자를 향해 ‘토마토 주스’라는 멸칭으로 희생자 조롱글을 쓴 또 다른 인물을 특정, 내사에 착수했다.

4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다음생 응원’ 쪽지 작성자인 여성은 본인을 “30대 김모”라고 본지 기자에게 소개하며, “사고 희생자 중 2명과 13년지기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아침 6시30분께 사고 현장 인근에서 본지 기자에게 종이를 빌려서 해당 글을 현장에서 직접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술이 소주”라면서 본지 기자에게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김씨는 이어 기자에게 자신이 “5월에 다른 친구를 잃었는데 이번에 2명이나 잃었다. 사람 미치는 기분이다. 신기한 게 뭔지 아냐, 바람에 날리는 꽃이 꼭 친구같다. 내가 질문하면 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이거 봐라 끄덕인다. 친구가 아직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사고 다음날인 2일에는 영등포장례식장에 다녀왔다”며 “아픈 손가락인 친구들이다.(사고가) 얼마나 아팠겠느냐”고 말했다.

당시 다소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의 그는 “이거 사고 아니다. 살인이다. 내가 밝혀낼 거다”라거나 “사람들이 제일 먼저 차에 치인 곳은 이쪽인데 왜 그보다 뒤쪽인 횡단보도 쪽에 꽃이 제일 많은건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말을 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 희생자 중 30대는 서울시청 공무원인 윤모(31)씨, 서울아산병원 협력업체 직원 김 모(38)씨, 서울아산병원 협력업체 직원 양모(35)씨로 각각 나이가 다르다. 김씨는 희생자들에 대해 ‘나와는 13년지기 동창 2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이가 각기 다른 동기동창은 있을 수 없고 따라서 김씨의 설명은 사실이 아니었다.

본지가 이날 다시 김씨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해 ‘조롱메시지가 아니라면 오해를 풀기위해 동창 2명이 누군지 확인해달라’고 묻자 그제서야 김씨는 “(희생자들은)사실은 제 지인이 아니다. 기사를 보고 같은 또래가 있고 제 지인 몇명도 세상을 안 좋게 떠서 추모현장에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씨가 쓴 글 내용이 ‘너네 명복을 빌어.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너무 화가 나지만 나 그래도 멀리서 왔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다시는 볼 수 없지만 너의 다음 생을 응원해♡ 잘 가’라고 반말을 사용한 것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하트를 그려넣은 데 대해 이를 접한 대중은 ‘이것이 조롱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분개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김씨가 작성한 ‘다음 생을 응원해’ 쪽지에 대한 내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희 판단으로는 조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봐 내사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근데 걍 술먹은 이상한 여자인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862 10.01 39,6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2,7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47,0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01,1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61,930
공지 잡담 아니 걍 다른건 다 모르겠고....케이돌토크 와서 돌덬들한테 지랄 좀 그만해 115 08.31 224,390
공지 알림/결과 - 특히 댓글 하나하나 긁어다가 중계하는 것만 공지위반이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아님!! 글, 댓글 상관없이, 지워진글 과거글 상관없이 마이너스성으로 뒷담하는 건 전부 다 공지위반이니 공지위반해놓고 자기들끼리 이건 공지위반 아니라면서 창조 공지 만드는 일 없길 바람 8 08.11 339,271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9 08.04 383,117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05 04.09 1,147,567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1,954,712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4,588,4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237181 잡담 사실 덬 아닌척 케톡에 내돌글 종종썻는데 04:04 2
27237180 잡담 내돌 연차 좀 차니까 덬질할때 좋은게 04:02 34
27237179 잡담 흑백요리사 하차햇는데 이짤은 너무 웃김 1 04:02 66
27237178 잡담 데이식스 고척 콘서트 몇명정도 들어가? 04:00 24
27237177 잡담 아 재쓰비 영상 댓글 마음좋아 3 03:57 109
27237176 잡담 김치찌개 밀키트 어디꺼가 제일 맛있어? 03:57 20
27237175 잡담 오프때 ㅈㄴ운 좋았던 경험있음ㅋㅋㅋㅋㅋㅋㅋ 5 03:56 124
27237174 잡담 본인인증 뭐 이해한다고 쳐도 4-5중 본인확인은 특이하네 3 03:52 81
27237173 잡담 엠카 사녹 9번이라 1열에서 보는데 좋더라.. 5 03:51 113
27237172 잡담 니넨 애인있는 사람 짝사랑하고 친구로 있는 거 어케 생각해 5 03:50 91
27237171 잡담 최근에 음중 사녹 갔던 덬들있어? 4 03:47 91
27237170 잡담 에스파 씨디피 뿌사짐.. 6 03:46 291
27237169 잡담 중소여돌 덕질하는데 진짜 심연이다 17 03:45 362
27237168 잡담 가본 오프 중에 제일 운 좋았던 경험 1 03:45 81
27237167 잡담 잠이 안와 1 03:44 32
27237166 잡담 와 배고프다 03:43 25
27237165 잡담 확실히 팬덤에 한국팬이 많아야 덕질이 재밌는듯 5 03:43 210
27237164 잡담 흑백요리사 관련 트윗 추천탭에 계속 들어오는데 눈 썩는 트윗 개많이들어옴 3 03:42 166
27237163 잡담 가을콘 드코가 노란색💛 인데 뭐 입으면 좋을까? 6 03:41 60
27237162 잡담 팬콘때 보통 몇곡정도부름? 10 03:4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