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식당예능은 현먹 미국현이나 장사천재 스페인편이긴 한데
거기는 백종원 이연복이라는 치트키가 있고 다들 일잘러들이라 빡셀수록 재밌었고
윤식당을 재밌게 봤던 이유는 간소한 메뉴 (다른 식당예능에 비해 메뉴가 많이 쉬움)
발리, 가라치코 둘 다 배경 여유롭고 좋음
오전에 해 좋을때 기분좋게 마을 사람들과 인사하며 출근하는 여유
여정쌤 때문인지 아무도 불평불만 없고 조금 느리지만 손님도 많지 않음
이런데서 오는 느슨함이라고 해야하나
저런데서 저렇게 여유롭게 오가는 손님들과 소통하며 살아도 즐겁겠다 하는거였는데
서진이네 1은 간소한 메뉴인데도 여정쌤의 부재 때문인지 불평불만논란이 있었고
2가 그걸 의식해서인지 메뉴들이 준비과정이 너무 빡세짐. 게다가 손님은 너무 많고.
근데 그렇다고 빡센 장사예능으로 가기엔 여긴 난장판을 정리할 사업가도
돌발상황에 대응할만한 전문 요리사도 없음.
칼질잘하는 쉐프롤도 없어서 재료들 채썰어서 준비하는데만 한나절 걸리는거 너무 힘들어보임.
윤식당의 여유는 잃고 다른 장사예능의 프로페셔널은 못따라갈것같아서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