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네이버지도나 티맵, 카카오네비 등과 연계해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딥러닝 기반 태풍예측을 통해 태풍에 효과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보탬이 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에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속히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같은 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이 협업해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 경보 등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실시간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를,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각 내비게이션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TF 총괄을,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데이트를 맡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홍수경보시스템은 환경부의 '홍수알리미 앱' 운영을 통해 정보를 발신해왔으나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민관 협업으로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관 협업으로 홍수알리미 앱을 별도 설치없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홍수경보를 받아볼 수있다. 카카오 내비는 1일자로 업데이트가 완료됐으며,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아틀란(4일), 티맵(7월 중순, 댐방류정보는 8월 내),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홍수 경보 발령, 댐 방류 경보 방송시 홍수 경보 반경 1.5km, 댐 방류 반경 1km 내에 운전자가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로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알린다. 다만 우회도로는 따로 알리지 않는다.
잡담 장마철 홍수 위험 실시간 알리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7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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