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patriarchy 적인 사회 기준이랑 여자들에게 유독 비상식적으로 요구되는 외모 몸매 같은 기준들이랑 그런 압박적인 사회 분위기랑 제도에 일조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리고 그 불합리한 시스템의 수혜자라서 아예 100퍼센트 잘못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고 했음
근데 내가 들어도 맞는 말이긴 해... 근데 또 여돌들도 결국 여자라서 성희롱 피해를 보니까 피해자이면서도 그래도 물질적 그리고 다른 여자들에 비해선 사회적인 보상과 수혜를 얻으니까 또 아예 다른 여자들이랑 완전 똑같은 억압받는 위치에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래서 그 친구도 굳이 자기가 나서서 여돌들 유해하다고 패고 싶진 않은데 (걔네도 결국 몸매로 검열 당하고 욕도 먹고 하니까) 여돌들은 아예 잘못 없고 책임 없고 오로지 대중들만의 문제야!!! 라는 건 동의 못 해서 (애초에 그 기준을 합리화시키고 납득시키고 강화하는 게 여돌들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 말로는 이렇게살빼지마세요~ 해도 그렇게 살 뺀 몸매로 수혜받는 거 보면 안 따라할 사람이 없으니까) 적극적 응원은 못 하겠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