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학과 억지로 다니면서 정병걸리고 회피성 습관이 엄청 강화되었거든. ㅈㄴ용기내고 내가 돈벌면서 호적파일 각오로 새로 입학해서 하고싶은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고 행복해도 과거 고생했을때의 학업이나 생활 습관이 한번에 갑자기 다 고쳐 지지는 않더라.... 한번 또 그 습관 올라와서 2주는 소요하는 작품 과제를... 전혀.정말 0.1도 진행 안하고 회피하다가 당일에 갑자기 아. 부끄럽고 실망받더라도 나에게는 그저 제출하는것 자체가 큰 의미이구나. 싶어서 그날 아침에 작업해서 작품이라고 말할수 없는 무언가를 내긴 함.... 당연 교수님이 너 자신도 후회가 남을 작품 아니냐.... 라고 하시면서 혼나기도 하고... 동기들 앞에서 발표하며 수치스럽기는 했는데, 그래도 뭐라도 내자! 라고 용기낸...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될 만큼 성장하고 나아진 내가 너무 자랑스럽더라..... 누군가에게는 겨우그게 뭔데. 하고 비웃음 당할 일인지 몰라도 이 굴레에서 한발자국 내딛은 내가 너무 대견하고..... 좀 감동 스러웠어. 나도 나아가고 있구나
잡담 나... 하나만 자랑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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