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프를 갔었을 때 공연장 특성상 시야가 안좋아서 자리가 꽤 나쁘지 않았는데도 그냥 오프 내내 전광판만 보고 왔었거든?? 그때 정말 너어어무 현타가 오는거야.. 2-3시간 내내 전광판만 보고 있으니까 이럴거면 영화관이랑 뭐가 다르지..? 싶더라고.. 심지어 콘서트값은 영화값의 10배가 넘는데ㅠ 돌을 비교적 가까이 볼 수 있었던게 토롯코 돌 때 였는데 그때도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돌 실루엣만 보이더라고.. 그때 진짜 최종적으로 현타가 팡! 오는 느낌이었어,,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그냥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첫 오프 이후로 내돌이랑 현실에서 마주치는게 현타와서 오프 가기가 꺼려지더라고.. 근데 보통 돌덬들은 오프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경우가 많잖아? 오프 못 가면 덕질하는 이유가 없다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내가 이상한건가 싶고.. 오프 한 번 다시 가볼까 하다가도 또 현타 올 것 같아서 못가겠고.. 돌덕질에 오프 가기가 기본인 것 같은데 나는 그걸 꺼리니까 내가 돌덕질이랑 안 맞는건가 싶고 그렇더라고..
나만 이렇게 오프에 관심 없는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 나는 돌덕질이랑 안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