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걸 나중에 뮤인국 장례식장에서 혼자 회상하는 형식 같음
다솜이랑 결혼하고 둘이 사이 멀어졌다가 우연히 남의 장례식장에서 만나 번호 교환하고 이혼 사실 알리고 다시 친하게 지내는데
마음이 더 깊어진 뮤인국이 뮤재현에게 안아봐도 되냐 시전하고 안은 뭔가 이상하다 느끼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 마음이라고는 생각 못해서 그냥 찌르르만 했을듯
근데 사고든 뭐든 뭔 일이 벌어지고 나니 모든 게 후회로 남고 그걸 혼자 계속 복기해보면서 아 그때 그래서 아 그때 이러면서 모든 순간이 가슴에 맺히고 피폐해져서 그렇게 텅빈 눈빛이 나오고 그와중에 이제 내 마음은 뭐지 들여다보면서 사랑을 자각해나가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