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붐이 슬슬 불기 시작말락한 3세대 시점(16~19년 사이)에
미국에서도 케이팝 시스템을 어느 정도 모방해서 시도해보려는 시도가 생겼음.
https://cdns-images.dzcdn.net/images/artist/51c36513ef1d5a85e72cdcad8d432cf0/500x500.jpg
그 결과물이 바로 프리티머치(PRETTYMUCH)임.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a/Simon_Cowell_in_December_2011.jpg/440px-Simon_Cowell_in_December_2011.jpg
이 팀을 만든 사람이 누구냐면
구 아메리칸 아이돌 구 엑스 팩터의 심사위원이자 오디션 쳐돌이 사이먼 코웰.
이 아저씨는 오디션 쳐돌이라 여기서 뽑은 애들로 돈 많이 버셨는데
이 중에서 세계구급 아이돌이 된 팀이 딱 두 팀 있음.
웨스트라이프랑 원 디렉션.
https://images.bauerhosting.com/legacy/media/6006/ce4c/d300/4943/b915/afa5/Westlife%20Hero.jpg?ar=16%3A9&fit=crop&crop=top&auto=format&w=1440&q=80
https://cdn.britannica.com/30/164030-050-255C7C8E/One-Direction-Niall-Horan-Zayn-Malik-Liam-2011.jpg
탑티어 보이밴드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케이팝에도 관심을 가져서 프리티머치로 시도를 해보게 됨.
멤버 구성이 오디션 보고 뽑은 게 아니라
유튜브에 곡 커버 올리고 이런 애들 모아서 한 거긴 함.
프리티머치 곡을 듣거나 뮤비를 보면
기존의 양놈 보이밴드 스타일이랑 다소 다른 점이 좀 보이긴 할 거임.
https://youtu.be/uKM589vgatc?si=CGVufr11LS6Vch8f
https://youtu.be/lm-kq6_ReOM?si=Eh7HMUV2McPoPs6R
제스처라든지 곡 분위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아는 서양 보이밴드 스타일과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함.
안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도 그렇고.
https://youtu.be/Gyf8KVh6ZEw?si=YJsQjHJ8d9U5ltZ9
실제로도 프리티머치는
엔드림과 Up to you라는 곡을 같이 콜라보하기도 함.
노래 좋습니다 한 번 들어주십쇼.
망함. 당연함.
찐 케이팝 본토국이라서 보자마자 잘 알지.
보자마자 아 노답 양놈 새퀴들은 케이팝에 대해서 하나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구나라는 사실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단순히 케이팝 요소만 가져온 부분만 따지고 본다면
이 아저씨가 가져온 건 케이팝식 트레이닝 시스템을 가져온 게 아니라 극히 일부만 취했기 때문임.
단순히 케이팝처럼 어느 정도 보이는 음악과 제스처 +
케이팝식으로 애들 한 숙소에 몰아넣고 생활하게 하는 시스템 밖에 가져오지 않았거든.
양놈들 특성상 뭔 스포츠도 아니고 한 곳에 몰아넣고
혹독하게 트레이닝하는 그런 시스템 받아들이기 힘듦.
실제로 양놈들이 케이팝에 대해 비판적으로 언급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어린 나이에 혹독한 트레이닝 시스템에 노출시켜 인권 보장이 안된다 이런 식으로 까는 거거든.
고로 양놈들이 케이팝 차용하겠다 해서 가져오면 이 정도 수준 밖에 안되는 거이긴 함.
하지만 케이팝의 근본은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잘 만들어진 결과물인데
제일 중요한 그게 없으니 안되는 거지.
https://altselection.com/wp-content/uploads/2019/09/superm-2.jpg
아 케이팝은 한국인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나름 긍정적인 게
그 전까지는 케이팝은 ㄹㅇ 그뭔씹 비주류 이미지였지만
돈이 되고 대중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메이저 씬에서도 차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거지.
실제로 그런 결과물로 미국 레코드계의 대형 레이블인
캐피탈 레코드가 수만리에게 먼저 제안해서 만들어진 그룹이 슈퍼엠이고.
반면에 찐 한국 회사가 현지화 해서 만든 그룹은 확실히 다르긴 함.
오디션에 지원하는 하는 애들 자체가 케이팝 러버들이 지원하는 거라 이해도 자체가 다르고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음.
이번에 만들어진 제왑네 미국 현지화 그룹 비챠만 봐도 그렇고.
제왑네 니쥬도 그렇고 CJ네 왜동 아들 그룹이나
하다못해 케이팝 적폐 ㅎㅇㅂ가 만든 팀만 봐도
일본에 있는 그룹 쟈니스 에케비 등등 이런 애들 수준 보면
비교하는 거 자체가 수치스러울 정도로 넘사로 퀄이 뛰어나거든.
https://www.mjtv.jp/wp-content/uploads/SixTONES-1110x750.jpg
사진만 봐도 케이팝 하나도 모르는 거 같이 보이지 않냐.
쟈니즈의 식스톤즈라는 그룹임.
https://youtu.be/v3n9DSQzTns?si=rNyDpcaLjd18zSb4
아..예...
https://youtu.be/C7690uB18TU?si=zCugDSjf-mRNrVG-
실제로 섹시존은 Right next to you라는 곡을 받았는데,
이 곡의 작곡가는 오마이걸 타이틀 곡 비밀정원, 불꽃놀이, 다섯번째 계절을 작곡한 스티븐 리임.
내가 알기론 퍼포먼스 디렉팅도 한국인 쓴 걸로 앎.
근데 딱 봐도 왜 일본은 안되는지 보이쥬?
https://youtu.be/55FqGc2bW3Y?si=37NAYVJwIxYNEUVX
일본에서 그나마 케이팝 현지화처럼 해서 비빌려는 그룹이
엑자일네 사이킥 피버인데 여기가 그나마 퀄이 나은 정도?
얘네 찾아보면 뭐 레코딩 비하인드, 안무 연습 버전, 뮤비 리액션 이런 거 올리고 해서
케이팝 쥰내 많이 보는구나 생각들긴 함.
https://youtu.be/gRfDY9WrGwk?si=7Cr5vnXUKGD9SLXC
니쥬는 딱 봐도 아 한국인이 만들었습니다 이런 느낌 팍팍 들잖아요.
결론 - 현지화 그룹은 한국 회사가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
외화 많이 벌이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