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시상할 때 수어를 하셨다는 기사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한국 배우들이 해외 시상식에 초대받고 후보에 오르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질 정도죠. 자랑스럽고 저도 막연하게나마 꿈꿔보게 돼요. 아카데미 무대, 욕심나죠. 윤여정 선생님 보면서 저도 아직 시간이 있구나, 여유 있게 좋은 작품 해나가면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게 영화 개봉하고 라운드 인터뷰에서 나온 질문인데
저 마지막 문단이 중요한건데
조선일보가
“데뷔 20년… 윤여정 쌤 보고 느꼈죠, 난 아직 시간 많구나” 이런제목에
이런내용으로 기사를 씀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본 소감은.
“윤여정 선생님이 청각장애인인 수상자를 수어(手語)로 호명하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국 배우들이 해외에서 수상하거나 시상하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다. 자랑스럽고 당연히 욕심도 난다. 언젠가 나도 초대되길 꿈꿔본다. 윤여정 선생님은 젊지 않은 나이에 저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나한테는 아직 시간이 많구나’ 생각한다. 하하.”
기자한테 놀아나서 그냥 한결같다고 무작정 까지만 말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