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부턴가 앵콜로 자주 플이 오는거 같은데 내 생각을 좀 길게 적어봄
개인적인 사례긴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아이돌도 아니면서 라이브 못하는 가수를 이 사람이 쓰는 가사나 추구하는 음악색이 좋아서 노래 듣는 경우도 있거든
반대로 가창력 진짜 좋아서 호감인데 커버곡 말고 본인 오리지널 곡은 잘 안듣게 되는 경우고 있고
사실 외국... 영미권도 꼭 노래 잘하는 사람만 가수 하진 않더라고
이건 꼭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수라는 직업에 너무 틀을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하는 소리고
아이돌 팬들도 너무 케이팝 전체에 자아의탁하면서 수질관리하듯이 성내지 않았으면 좋겠는게
비주얼 위주의 팀이 인기를 얻는 와중에도 노래 잘하는 아이돌들 역시 주목받고 각광받고 있잖아
케이팝이 산업화 되고 규모가 커지고 이 시장에 뛰어드는 주체가 많아질수록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함
이런 상황이 마음에 안든다면 특정 그룹을 욕하거나 케이팝 망했다 어쩌구 하기보다는
자기가 보기에 케이팝 씬에 있어서 '자랑스러운' 아이돌의 노래를 더 들어주고 홍보하는게 좋은거 같아
나도 괜찮은 안 유명한 실력파 그룹 발견하면 그러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