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리, 고양이, 의사. 직업인 자아에 골몰하다가 시리 바깥, 고양이 바깥, 의사 바깥의 나(생활인으로서의 나)는 깜빡 지워져버렸는데, 이 판이 사람을 좀 그렇게 만든다. 이거 좀 문제다. 너도 너무 여기 골몰해서 악플 같은 거 달지 말고, 걍 나(공급자)도 너(소비자)도 서로 자기 삶 잘 챙기면서 좋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좀 찾아보자.
뭔가 이런 내용으로 읽혔음.
딥한 덕질은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덕질하는 사람들이고 무대하는 사람들이고 다들 행복했으면 싶고 건강했으면 싶고. 아 뭔 소리지. 걍 뮤비 재밌길래 주저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