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대통령 이미지 망해서” “경포당·사포당이라서”…쏟아진 성토
474 3
2024.04.26 12:13
474 3

국민의힘, 총선 참패 15일 만에 ‘평가 토론회’

과제, 잘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오른쪽 뒷모습)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parkyu@kyunghyang.com

과제, 잘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오른쪽 뒷모습)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parkyu@kyunghyang.com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15일 만인 25일 당 차원의 총선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총선 출마자들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하나도 안 먹혔다” “유능하지도 않고 실력도 없어 보이는 세력에게 어떻게 미래를 살아가야 할 젊은층이 표를 줄 수 있겠느냐”며 윤석열 정부와 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해 낙선한 그는 “영남 인구가 (호남에 비해) 많기 때문에 (지역구 전국 총득표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불과) 5.4%포인트 졌지만, 실제로 수도권에서 전멸한 것”이라며 “소선거구제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장은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이미지(PI) 구축 면에서도 “완전히 망했다”고 했다. 김 부총장은 “뻑하면 대통령이 격노한다는 표현이 언론에 나온다. 격노해야 할 건 국민”이라며 “대통령 이미지가 이렇게 된 건 최근 이종섭 대사 (출국), 김건희 여사 파우치, 황상무 수석 막말, 대파 소동, 의대 정원 때문이 아니다. 2년 내내 누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험지에서 당선된 비결에 대해 “우리 당 하는 거 반대로만 했다”면서 “이·조 심판 얘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고 밝혔다.

서지영 부산 동래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보수 정치세력에 대한 경고를 넘어서 기대가 없다는 것을 선거로 표현한 것”이라며 “보수정당은 능력이나 실력은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그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은 “2002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당시 20대의 이회창 후보 득표율은 32%, 노무현 후보 득표율은 62%였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시 20대였던 40대의 전국 지역구 득표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63%로 22년 전과 똑같다. 그동안 세대 이슈를 방치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86세대의 막내가 5년 정도 지나면 60대가 된다”며 “보수는 도대체 어디서 지지를 얻을 것인지 적극적으로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을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정당), ‘사포당’(40대를 포기한 정당)으로 부르며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지층이) 세대로 치면 고령층에 국한돼 있고 2030세대에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가 된 것 같다. 극우화 또는 왜소화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정대연·이두리 기자 hoan@kyunghyang.com

 

https://v.daum.net/v/20240426060202904

 

그래도 아직 건재한 것 같던데 저렇게 성토해서 뭐함 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75 05.01 51,0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81,4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1,3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8,5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05,6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5,868
공지 알림/결과 2024 하반기 주요 공연장 공연 일정 15 04.09 174,636
공지 알림/결과 2024 상반기 주요 공연장 공연 일정 98 01.22 488,818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7 23.09.01 1,016,941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3,632,2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10227 onair 이홍기 미워요 ㅁㅊ 22:41 0
26510226 잡담 엔단체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에 입덕함ㅋㅋㅋㅋ 22:41 0
26510225 잡담 엔시티 그래도 잘 정착된 시스템이라고 생각함 거대엔시티 브랜드 잘잡힘 22:41 8
26510224 잡담 알엠 트랙리스트 언제나옴? 22:41 3
26510223 잡담 드삼쇼 근데 진짜 멤버들이 너무너무 행복해보였음 22:41 1
26510222 잡담 셉정한 안무 영상에서 지휘하는 파트 고트해 22:41 3
26510221 잡담 근데 난 단체콘 진짜 별 생각 없었는데 내 생각 이상으로 멤버들이 감동..?감격..? 22:41 6
26510220 잡담 나 엔시티 20년 입덕인데 아직도 더 빨리 입덕 못한 게 아쉬워 ㅋㅋㅋ 22:41 9
26510219 onair 둘이 듀엣 보고싶다 22:41 5
26510218 onair 섭외 잘했다 22:41 8
26510217 onair 와 아까 이장우 고음 대박 잘함 22:41 6
26510216 onair 아 나 지금 켰는데 우울되 22:41 20
26510215 잡담 진짜 미친 댓글을 봄 5 22:41 130
26510214 잡담 난 아직 칼군무가 좋다.. 22:41 19
26510213 onair 이장우 뮤지컬도 괜찮게 잘해ㅋㅋㅋㅋㅋ 1 22:41 35
26510212 잡담 드림 먼가 전체적으로 핑꾸핑쿠메컵인데 그게 넘 찰떡이다 1 22:41 16
26510211 잡담 원영이 영어배운거야? 2 22:40 25
26510210 onair 아니 이장우 왜 노래 잘해? 1 22:40 53
26510209 onair 아 애드리브 궁금했는데 ㅋㅋㅋㅋㅋ 남자답게 질러보지 ㅋㅋㅋㅋㅋㅋㅋ 22:40 24
26510208 onair 환희가 넘사인 거 알지만 스틸 성공하면 좋겠다ㅋㅋ 1 22:40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