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에 하이브라는 회사가 설립되었을 때는 글로벌 음반유통사 같은 개념인줄 알았음
유니버설, 소니, 워너 이런거 말야 (이런 형태가 하이브의 목표였으면 민희진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맞음)
그런데 서로 다른 레이블이 하이브이름으로 단체로 예능도 나오고 콘서트도 하면서 패밀리십을 강조하는거 보고
멀티레이블은 합병 초기 과도기에 다양한 회사 임직원들 달래기 위한 슬로건에 불과하고
그냥 기존 한국 연예기획사의 문법대로 가고싶어하는거 같아보였음
레이블은 다른 회사 1본부, 2본부 이런게 좀 더 자율성이 있고 경쟁도 하는 형태인거지
이런 방향성의 회사에서 민희진은 어도어와 하이브와의 관계를 단순 투자자, 계약관계인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아
이게 민희진의 어도어가 혼자 다 잘해서 뉴진스가 성공했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하이브측에서 어도어를 설립하고 민희진을 달래는 과정에서 그렇게 여기도록 속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