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은 분명 재능러가 맞고 본업에서는 대단한거 맞음
근데 공부잘하는 학생을 봐도 두가지 타입이 있잖아.
진짜 타고난 수재라 어디 가난한 집에서 부모 서포트 없이도 알아서 잘한는 애가 있고
원래 본인도 어느정도 재능 있는데 거기에 부모의 환경적 서포트가 더해져서 대박나는
근데 난 민은 후자라고 생각하거든.
미는 예쁘고 좋은것을 알아보는 미감과 그걸 조립하는 감각이 뛰어난거지
본인이 남들이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 못했던, 발상의 전환이나 아예 새로운 것을 가져오는 타입이 아님
이런 타입들은 재능을 발휘할때 본인을 서포트 해주는 환경적인 면이 중요한데,
민이 하이브를 나가서 다시 시작할때 과연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대로 된 투자자가 붙을까 싶은거임
물론 어중이 떠중이 들이야 붙겠지만
근데 그 투자자가 붙을 일말의 가능성 마저 민이 오늘 다 불태운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