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공백기를 거친 뒤 돌아오니 가요계가 쑥대밭이 됐더라. 소위 불법 다운로드 시대가 열려 음반 시장이 초토화된 상태였다, 100만장 시장은 아예 사라졌더라. 1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며 들은 음악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이었다. 이제 발라드가 아니라 미디움 템포가 대세라고 판단했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하자마자 노래 잘하는 가수 3명을 찾았다. 브라운아이즈가 2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든 그룹이 SG워너비였고, 박근태 작곡가를 만나 미디움 템포곡을 주문해 ‘타임리스’가 나왔다. 그 노래가 대박이 난다.
잡담 광수가 SG워너비 만든 비하인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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