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표하자면
엔시티 노래는 좋아하지만 플레이리스트에 랜덤으로 돌리다보니
U인지 127인지 드림인지 전혀 구별 못하고 전곡은 아는 상태인 이상한 하이브덕임;;
도재정 보고 호감돼서 유툽 순회하다가 이제 유닛도 구별 하고
멤버들 얼굴이랑 이름 다 외운 상태일때
마침 인천에서 콘서트 한다길래 집근처라 샤이니팬 꼬셔서 같이 보러감
하이브덕이라 그쪽 시스템에만 익숙해서 티켓앤이란거 알게되고 매우 신기했다
하이브는 진짜 본인확인 개빡센데 에쎔은 그냥 폰 태그하고 바로 입장이라 약간 허망?했음
(시즈니들 다 어리고 이쁘드라? 연두색으로 꾸미고 온 것도 귀여움, 중국 일본팬도 많았음)
전광판 개큰거랑 사운드 개빵빵한거랑 돌출무대가 외딴 둥둥섬이라 나름 좌석팬들 배려해준거 좋았음
무대별로 효과 다양한것도 눈요기됨, 아 그리고 멤버들 수 진짜 많은데도 의상 이쁜걸로 계~속 갈아입는게 인상적
멤버들 진짜.. 다 잘생겼드라 ^.^
망원경으로 줌 빡해서 봤는데 하나같이 어쩜.. 라섹2번한 느낌
40곡 정도에 4시간 넘게한것도 개혜자
신곡빼고 다 알고 다 따라부르는 나 자신을 발견함
나 엔시티 곡에 이정도로 진심인줄은 몰랐다
도재정... 퍼퓸 한곡 부르고 들어간거 아쉬웠다 ㅜ
그때 입은 옷 세명 다 삼진에바였다구 그 옷 또 입어주라
핸즈업하는 안무하면 복근 계속 보이는데.. 아 내가 이런 장면을 이렇게 싼 가격에 봐도 되는걸까요 생각했음
샤덕인 내 친구는 영웅~질주 구간에 제일 신났다고 하고, 태용이 최애로 찜함
원래 중국멤은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다들 열심히하고 너무 착하고 순한게 보여서 호감됨
단체콘 팬들이 되게 싫어한걸로 알고 있지만 나는 엄청 재밌게 봤어
127 드가면 드림 나오고 드림 드가면 U 나오고 웨이븨나 또 다른 유닛 나오고 이게 골라먹는 재미인가요
멤이 많아서 멘트 못할줄 알았는데 한명씩 꽤 길게 하드라 멤들이 팬들이랑 멤버들 아끼는게 엄청 느껴졌다
여기나?저기나? 유대감 끈끈한거 똑같구나 느낌
(엔시티들 시즈니들 이쁜사랑하세효 케이팝 포레버 ^.^)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는 멤들 적자면
런쥔- 꾀꼬리 소년, 음색&얼굴 이쁘고 라이브 잘함
마크-못하는게 뭐지 분량도 많고 무대 꽉채움, 멘트할때 되게 솔직하면서도 생각이 깊더라
도영-라이브 미침, 하얌
재현-춤선 묵직함, 라이브 너무 안정적, 음정 진짜 정확함, 저음~고음 다 잘함, 존잘, 솔직히 제일 관심멤이라 주의깊게 봐서 말이 좀 길다 ㅋ
정우-여리여리, 뼈대 얇음, 비율 굿, 음색예쁨, 윈윈이랑 재민이랑 정우랑 셋이 전광판 비칠때마다 관객석 소리 제일 컸던 느낌
제노-오빠임,나시 박제해주세요
텐-진짜 잘함, 그냥 잘함
태용-무대에서 메인, 중심, 센터
아쉬운점, 태일이 없어서 존잘 라이브 못들은 거
그리고 이건 비교라 좀 민감할 수도 있다만 실외콘의 꽃은 불꽃놀이인데 좀 더 화려하게 터뜨려줬으면 하는 소망임
물론 나쁘지 않았지만 엔딩때 하이브는 진심 아 내돈 저기에 다 들어갔구나 싶을정도로 내일없게 불꽃 조지는데
에쎔은 멤버들이 그냥 안녕~하고 끝나서 좀 아쉬웠어 다음엔 여운 좀 길게 남게 안녕-> 불꽃조지고-> 퇴장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하루만 해서 아쉽다.. 또 가고싶다
시즈니들 단체콘 또 하게되면 삐삐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