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랑의 전령 같은거고 뭐 에피로스나 화살쏘는 귀염둥이 사랑천사라던가 그런 ㅇㅇ
뮤비 초반에 보면 점 짓고 이어주는 사람들은 운명이든 뭐든 다 이어짐 신이 점지해서 이어지는 운명적 사랑
근데 그러던 와중에 다니엘이 가이드해주는 뮤지엄에서 우연찮게 뮤비 남주 만나고 사랑에 빠짐
주위에 여자 돌아다니고, 운명으로 점 찍어줘야하는 여성이 지나가도 안보여주고 사랑에 못빠지게 함
결국 정호연 스스로 망토를 벗고 비를 맞으며 신이라는 직위를 포기하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 위해 결심함 (여기까지가 A사이드)
이젠 진짜 인간으로 인간 남주를 만날 수 있게 된 정호연은 아주 달달하게 사랑을 이어가지만
신호등에서 양조위(자신과 또 다른 사람의 운명을 정해주는 신)이 신의 법칙을 어긴 사랑을 두고 못보니 바로 신호등 지나가게 개키면서
정호연 잊게 하고 건넛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함(따라가는 눈을 보면 알 수 있음)
정호연은 좌절과 절망 대신, 마지막에 초연한 모습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춤을 보고 홀연히 사라짐
뉴진스 멤버들 역할은 뭔지 모르겠음 ㅋㅋㅋ 아마도 그 위를 더 상징하거나 관찰자의 입장 같은데 개인적으로 더 상위의 신이 아닐까
급해서 이정도까지만 러프하게 해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