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생각 없었는데 당일 아침 시선집중 인터뷰 듣자마자 튀어나온 게 ㄴㅇㄴ.. 부끄럽게도 이게 첫 집회 참여다..ㅎ
도착해서 자리잡고 앉자마자 든 생각은 "이래서 오프하는구나"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구나를 두 눈으로 두 귀로 확인하는 건 넷상으로 느끼는 거와는 차원이 다른 아늑함이었어
인터넷 드립이 육성으로 여기저기 들리는데 서로 티키타카나 호응 바로 되는거 너무 신기한 경험.. 행복했다..
그리고 포지티브 집회만 몇번을 해봐서 그런지 다들 집회근육이 잡힌 느낌?
뭔가 다 익숙해보였고 스무스했고 흐르는 공기 자체가 달랐음ㅋㅋㅋㅋ
그래서 완전 뉴비인 나도 금방 긴장풀려서 집회고인물 코스프레 쌉가능했구 ㅋㅋ
끝나고 나서 주최자님 자꾸 눈에 밟혀서 미치는줄..
이 짧은 시간에 이런 고퀄리티 집회라니 천재신듯ㅠㅠ
일 꼬이는 거 하나도 없었고 진행천재 멘탈천재 그냥천재..
이 글에서나마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ㅠㅠ
대선 후 쉼없이 달리던 두달동안 은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었는데
이번 집회 한방에 다 증발해버림 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괜히 오프가는 게 아니더라 ㅋㅋ
나가는 거 정말 별거 아니다! 나도 I성향 80%↑인데 한번 발만 담그면 나머지는 다른 분들이 다 해줄거임ㅋㅋㅋㅋ
이상 개삼촌으로부터 감사히 받은 감튀 우적거리며 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