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짜리 엘베없는 아파트임
소음은 아니고 진동인데
평일 주말 할거없이 새벽 5시, 5시 15분 이렇게 휴대폰 알람진동이 울리거든 존나강렬하게 벽타고 내려옴 우리집 안방으로
우리집 바로 윗집같아 근데 백퍼 확실은 아님
출근하는 사람 누군지 보려고 베란다 창 열고 본적있어서 중년아주머니인거 알고는있었음 식당같은데 출근하시는거같아 옷차림이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5시 15분 넘어서 우리집 현관문 열어놓고 기다렸거든 얘기하려고

나는 그냥 혹시 진동+벨 둘다하시는거면 벨로 바꿔주실수있냐
진동으로만 해야되면 쿠션이나 베개 위에 올려놔주실수있냐 이말만 전달 하려고했거든

위에서 그 아주머니 5시 20분되니까 내려왔음
그래서 혹시 5시에 알람맞추셨냐고 물어보니까
나 아니에요 나 아니에요 이러고 가려고하는거야
근데 그 사람이 아닐수가없거든
5시에 휴대폰 진동 해놓으시지않냐니까 또 맞대
진동이랑 벨소리 둘다해놓으시는거냐고 하니까
벨소리 안한다고 하고 가는거야 그래서 벨소리는 상관없고 진동이 벽타고 내려와요 하니까 계속 걸어 가면서 예~예~
이러고 가셨는데 ㅅㅂ 내말 이해한걸까?
비꼬고 이런건아니고 그냥 출근해야되니까 바빠서 +당황해서 저러고 간거같아
가고 있는 사람한테 내가 벨소리로 바꿔주실수있으세요? 이랬는데
내말을 들은건지 이해한건지뭔지 모르겠어
아 진짜 짜증나진짜 용기내서 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