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아니 뭐 이런 샤랄랄라한 맛이??
혈육이랑 2병 비웠는데 안취하고 숙취도 거의 없음
이건 나와 혈육의 기준이야

키가 좋아한다는 마르코폴로 홍차가 집에 있는데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야 우리 둘 취향엔 안맞아
그냥 쳐박아 두다가 키가 좋아한다길래 다시 꺼내서 도전
그러나 차는 역시나 내 취향이 아님 ㅠㅠㅠㅠㅠ
플레이버 티 좋아하는데 솜사탕? 딸기 사탕? 이런 향 싫어해

아무튼 남은거 뭐하겠냐 하고 한인마트 가서
소주 사고 마트 가서 진이랑 보드카도 샀어
나 소주 특유의 단내 싫어해서 안마시는데
- X - = + 가 되듯이 싫어하는 것 X 싫어하는 것 하니까
ㅈㄴ 완전 좋아하는 것으로 바뀌는 마법이 ㄷㄷㄷ

개인적으로 난 진으로 해먹은 것이 맛있었어
진은 브랜드마다 향이 다 달라서 어떤 진을 섞느냐에 따라
완전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암튼 기범주 레시피 전파하신 샤이니 키님
노벨 평화상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