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 팀
연주 잘하고 노래도 잘 불렀음 멤버 개개인 실력치도 좋은 것 같음
근데 그 이상은 나한테는 안 느껴졌음...
일단 오아시스 원곡의 아우라가 너무 셌음
사운드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은 좋았는데 조화롭게 섞이기 보다는 덜 섞여서 좀 잡탕찌개 같은 느낌이었음
진짜 비교하기 싫었는데... 전 시즌 1:1 미션 첫 조가 전설의 어옾라랑 비바라비다였어서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네 ㅠ
어옾라랑 비바라비다는 둘 다 콜플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네임드 밴드 노래를 선곡한 나름의 이유나 자신감이 보여서 좋았는데
왜 굳이 오아시스 노래 했는지 잘 모르겠음
더... 더 좋은 선곡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변정호 팀
제작진 개짱나^^^ 왜 룰 이딴 식으로 한 거임
장르 골라라 해놓고 장르 내에서 자유롭게 편곡해라 ㅇㅈㄹ
정 이 방식을 하고 싶었으면 적어도 프론트맨들이 팀원 뽑기 전에, 본인이 장르 뽑기 몇 번째 순서인지 다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게 맞지 않냐 ㅅㅂ
쌩뚱맞은 장르 속에서도 센세이션한 무대를 누군가가 뽑아주기를 기대한 것 같은데
전 시즌은 그런 거 없어도 쩌는 무대 개많이 나왔음
걍 장르 없이 하고 싶은 거 해봐라 했으면 이미 팀원 주 분야가 팝 록 힙합으로 다 다른데 충분히 재밌는 무대 나왔을 것 같음
걍... 월드뮤직이라는 장르 제한 안에서 최선을 다한 무대였음
장르 제한 없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듦
두 팀 다 잘하긴 했음
근데 그냥 내가 기대가 너무 컸던 거 같음
그래도 슈밴 다음주까지는... 기대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