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x 1000 주관적인 리뷰임을 알
그리고 오타 개많을수도...ㅈㅅ ㅠㅠ
사실 투바투 리뷰글 쓰려고 했는데....자꾸 뒷북만 치는 리뷰어가 될까봐 일단 제일 최근에 나온 드림 리뷰를 해야싶어서 쓰는글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감상이 아직 프레쉬 할 때 써야지....ㅇㅇ...
글 구석구석 대락 이런 얘기들을 할 예정:
1. 곡 리뷰
2. 앨범 얘기
3. 멤버들 얘기
4. 기타 피드백,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들 및 잡담
(목차대로 이야기를 정갈하게 할 것 같진 않닼ㅋㅋㅋㅋㅋ 여기저기 뒤죽박죽 쓸 것임...)
<곡 리뷰>
기존 정규 1집 곡들 + 신곡 3개를 들고 나왔는데, 짹에서 드디어 청'양' 이 아니라 청'량' 이러고 앓는 팬들 보고 빵터짐
- 번지:
처음 현악 신스? 샘플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베이스 깔린 비트로 넘어가는게 좋았다
일단 비트가 너무 세련된 느낌이라 👍
도입부 랩 파트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곡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간 음역대에서 맛깔나게 해준 것 같다.
드림은 앞으로 랩 색깔에 있어서 이 정도의 리듬감과 톤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이 곡을 특히 좋게 본 이유 중 하나가 곡이 뻔하지 않음
곡 구성은 전통적인 형식인데 사운드 믹싱에 신경 많이 쓴 느낌
- 오르골:
사실 내 마음 속 원탑 곡이다. 심지어 고래도 밀어내고 1등이다. 단순히 곡이 좋아서만은 아니고, 곡 전반적인 분위기와 사운드, 그리고 가사가 엔시티 드림이 '만' 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느낌이라 그렇다.
이제 끽해봐야 20대 초반인 애들이 인생은 원래 뜻대로 안되지만 어쨌거나 흘러간다 (life is still going on) 애늙은이 같은(ㅋㅋㅋㅋㅋ) 소리를 하니 신선하면서도, 어쨌거나 보통의 3-6년차의 아이돌 그룹이라면 가지지도 않았을 고민을 한 팀은 맞으니까 (팀의 존속 여부라던가...등등)
드림에게 굉장히 퍼스널한 곡이라서 좋다.
이런 꽤나 심오(?) 한 주제의 곡이지만 크와아앙 흑화한 느낌의 곡이 아니라는데 좋다 ㅋㅋㅋ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는 유지한, 완성도 높은 곡이라 이 앨범에서 내 최애곡이다.
랩 디렉팅도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싱잉랩 스타일인데도 불구, 너무 세련되게 잘했다. 특히 두번째 버스의 랩 맡은 멤(제노?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길...) 의 플로우도 좋았다.
필자는 그룹이 활동하면서 노래나 퍼포먼스에서 본인들의 얘기를 더하면 더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드림이 '성장' 하면서 무조건 음악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나 '성숙해야 돼!!!' 라는 강박을 가지지 말고, 그런걸 떠나서
본인들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
-헬로 퓨처:
켄지 + 문샤인 조합의 곡
일단 후렴이 시원하고 누가 들어도 드림 노래다.
특히나 랩멤버들의 강한 사운드와 보컬멤버들의 미성을 대비한 점이 돋보이는 곡. 전체적으로는 타이틀 노래로써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음
안무라던지 퍼포먼스 부분은 뮤비나 음방을 봐야 알겠지만 언뜻 짤막한 클립을 보니 안무도 시원하게 잘 뽑은 듯한 느낌이다
후렴은 엔시티 드림 고유의 사운드를 가득담은 밀키스 샤워라서 계속 생각나는 곡
여기서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랩파트인데,
특히 2절에서의 랩의 플로우랑 박자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후렴이 아주 청량하고 시원한 곡이라서 랩 플로우에 변화를 많이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안어울렸을 수도 있으니 이해가 안되는 선택은 아님
단지 랩 톤이 이미 세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 백그라운드도 아주 꽉 차 있는 상태라 (베이스가 엄청 세고 그 위에 사운드가 많이 얹어져있다)
차라리 톤을 덜 균일하게 하고 조금 백스텝 한 느낌에서 플로우에 더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했으면
멤버의 실력이 더 돋보였을 수도?
핫소스에서도 핼로 퓨처에 나오는 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선 이런 감상이 덜했던 이유가
랩 파트에서 랩 '만' 아주 확 돋보이는 사운드여서
다다다다 아주 직설적으로 쏘아붙이는 랩을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근데 난 문샤인 켄지에 비할 급의 뮤지션이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길 ㅋㅋㅋㅋ
결론:
정규 1집의 좋은 연장선이였다고 생각하고, 특히 번지와 오르골에서 의외를 보여줘서 더욱 더 좋았던 앨범.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드림의 장점인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는 그대로 이어가되, 음악적으로는 더 성숙한 (무조건 어둡고 탁하고 강렬한 음악을 한다고 해서 더 성숙한게 아니다.)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이건 너무 과도한 오지랖인 말 같지만...굳이굳이 말하자면
음악적으로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서 보컬과 랩 파트의 융화? 를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을 연구 + 같이 부를 때 보컬은 어떤 느낌이 나는지, 랩은 어떤 느낌이 나는지, 이런 것들을 많이 상의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엔시티 드림의 보컬'
'엔시티 드림의 랩'
하면 딱 대표적인 생각나는 이미지라던가... 이런걸 한 팀/그룹으로써 열심히 연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그리고 오타 개많을수도...ㅈㅅ ㅠㅠ
사실 투바투 리뷰글 쓰려고 했는데....자꾸 뒷북만 치는 리뷰어가 될까봐 일단 제일 최근에 나온 드림 리뷰를 해야싶어서 쓰는글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감상이 아직 프레쉬 할 때 써야지....ㅇㅇ...
글 구석구석 대락 이런 얘기들을 할 예정:
1. 곡 리뷰
2. 앨범 얘기
3. 멤버들 얘기
4. 기타 피드백,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들 및 잡담
(목차대로 이야기를 정갈하게 할 것 같진 않닼ㅋㅋㅋㅋㅋ 여기저기 뒤죽박죽 쓸 것임...)
<곡 리뷰>
기존 정규 1집 곡들 + 신곡 3개를 들고 나왔는데, 짹에서 드디어 청'양' 이 아니라 청'량' 이러고 앓는 팬들 보고 빵터짐
- 번지:
처음 현악 신스? 샘플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베이스 깔린 비트로 넘어가는게 좋았다
일단 비트가 너무 세련된 느낌이라 👍
도입부 랩 파트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곡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간 음역대에서 맛깔나게 해준 것 같다.
드림은 앞으로 랩 색깔에 있어서 이 정도의 리듬감과 톤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이 곡을 특히 좋게 본 이유 중 하나가 곡이 뻔하지 않음
곡 구성은 전통적인 형식인데 사운드 믹싱에 신경 많이 쓴 느낌
- 오르골:
사실 내 마음 속 원탑 곡이다. 심지어 고래도 밀어내고 1등이다. 단순히 곡이 좋아서만은 아니고, 곡 전반적인 분위기와 사운드, 그리고 가사가 엔시티 드림이 '만' 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느낌이라 그렇다.
이제 끽해봐야 20대 초반인 애들이 인생은 원래 뜻대로 안되지만 어쨌거나 흘러간다 (life is still going on) 애늙은이 같은(ㅋㅋㅋㅋㅋ) 소리를 하니 신선하면서도, 어쨌거나 보통의 3-6년차의 아이돌 그룹이라면 가지지도 않았을 고민을 한 팀은 맞으니까 (팀의 존속 여부라던가...등등)
드림에게 굉장히 퍼스널한 곡이라서 좋다.
이런 꽤나 심오(?) 한 주제의 곡이지만 크와아앙 흑화한 느낌의 곡이 아니라는데 좋다 ㅋㅋㅋ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는 유지한, 완성도 높은 곡이라 이 앨범에서 내 최애곡이다.
랩 디렉팅도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싱잉랩 스타일인데도 불구, 너무 세련되게 잘했다. 특히 두번째 버스의 랩 맡은 멤(제노?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길...) 의 플로우도 좋았다.
필자는 그룹이 활동하면서 노래나 퍼포먼스에서 본인들의 얘기를 더하면 더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드림이 '성장' 하면서 무조건 음악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나 '성숙해야 돼!!!' 라는 강박을 가지지 말고, 그런걸 떠나서
본인들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
-헬로 퓨처:
켄지 + 문샤인 조합의 곡
일단 후렴이 시원하고 누가 들어도 드림 노래다.
특히나 랩멤버들의 강한 사운드와 보컬멤버들의 미성을 대비한 점이 돋보이는 곡. 전체적으로는 타이틀 노래로써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음
안무라던지 퍼포먼스 부분은 뮤비나 음방을 봐야 알겠지만 언뜻 짤막한 클립을 보니 안무도 시원하게 잘 뽑은 듯한 느낌이다
후렴은 엔시티 드림 고유의 사운드를 가득담은 밀키스 샤워라서 계속 생각나는 곡
여기서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랩파트인데,
특히 2절에서의 랩의 플로우랑 박자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후렴이 아주 청량하고 시원한 곡이라서 랩 플로우에 변화를 많이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안어울렸을 수도 있으니 이해가 안되는 선택은 아님
단지 랩 톤이 이미 세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 백그라운드도 아주 꽉 차 있는 상태라 (베이스가 엄청 세고 그 위에 사운드가 많이 얹어져있다)
차라리 톤을 덜 균일하게 하고 조금 백스텝 한 느낌에서 플로우에 더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했으면
멤버의 실력이 더 돋보였을 수도?
핫소스에서도 핼로 퓨처에 나오는 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선 이런 감상이 덜했던 이유가
랩 파트에서 랩 '만' 아주 확 돋보이는 사운드여서
다다다다 아주 직설적으로 쏘아붙이는 랩을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근데 난 문샤인 켄지에 비할 급의 뮤지션이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길 ㅋㅋㅋㅋ
결론:
정규 1집의 좋은 연장선이였다고 생각하고, 특히 번지와 오르골에서 의외를 보여줘서 더욱 더 좋았던 앨범.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드림의 장점인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는 그대로 이어가되, 음악적으로는 더 성숙한 (무조건 어둡고 탁하고 강렬한 음악을 한다고 해서 더 성숙한게 아니다.)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이건 너무 과도한 오지랖인 말 같지만...굳이굳이 말하자면
음악적으로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서 보컬과 랩 파트의 융화? 를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을 연구 + 같이 부를 때 보컬은 어떤 느낌이 나는지, 랩은 어떤 느낌이 나는지, 이런 것들을 많이 상의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엔시티 드림의 보컬'
'엔시티 드림의 랩'
하면 딱 대표적인 생각나는 이미지라던가... 이런걸 한 팀/그룹으로써 열심히 연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