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미: 무대 개오진다고 생각하면서 봄. 원래 아는 노래다 보니 길다든가 지루하다는 느낌이 덜하고 흥얼거리게 됨. 댄스일때도 이게 해당 되더라고 ㅇㅇ 안무자체도 후렴구는 원곡이랑 비슷한 지점 많긴 한데 나는 그래서 더 좋았음. 너무 낯설지않으면서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이라 뭔가 같이 즐긴 느낌이야.
그리고 프니엘보고 계속 대장늑대라고 해서 아 맞는 비유긴 한데 2프로 부족한데 뭐지?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바비가 호걸이라고 해서 아 호랑이과로 느껴져서 그렇구나 깨달음. 약간 다른 애들은 늑대같은데 프니엘은 호랑이같은 느낌? 근데 대장늑대로 치환하면 그것도 어울리고 나는 그 묘한 이질감이 매력으로 다가와서 좋았어. 진짜 무리의 대장같은 무게라고 해야하나. 무대 연출도 그런식으로 했고 ㅇㅇ 다 좋았는데 꼽자면 필릭스랑 최산 표정연기 진짜 죽이더라.. 특히 후렴때 최산 보면서 미쳤다 하면서 봄 페어 안무들도 다 너무 좋았지만 확실히 후렴에서 딱 밸런스 잡아주는 느낌 들어서 너무 좋았다.
왕과비: 뭔가 메인 셋이서 하는 느낌이라 확실히 다들 잘하네 싶기도 했고, 각자의 개성이 되게 뚜렷한 느낌이었음. 셋이서 한 명의 각자 다른 자아를 표현하는 무대라서 그런지 일부러 더 그런 느낌으로 간 것 같았어. 원래 국악풍 처돌이라서 도입부 진짜 좋았음 ㅇㅇ 비트랑 국악이 섞이는 거 쉽지 않았을텐데 강약조절 되게 잘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건 이 무대가 유독 기승전결을 한 호흡에 봐야하는? 좀 유려하게 흘러가는 무대라서 모든 무대가 그렇지만 확실히 본방버전보다는 풀버전이 좋은 느낌ㅇㅇ 그리고 다들 춤선이 너무 예뻐서 페어 안무 좀만 더 넣어주지 싶은 욕심이 있었음 ㅠㅠㅋㅋ 걍 그런식으로 붙으면 더 예쁠 것 같아서? 개인적 욕심... 그래도 좋았음. 주연 진짜 가마도 그렇고 술상도 그렇고 확실히 척척 살리더라. 확 몰입되게하는 느낌이 있음. 태양은 개인적으로 셋이서 같은 안무 할 때 되게 정석적이랄까, 모던하달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에 많이 들어옴. 동혁이 개인적으로 뭔가 미쳐버린 왕이라는 거에 찰떡이어서 제일 강한 부분을 차지한 게 너무 잘 어울렸어. 마지막에 다시 잔잔한듯 잔잔하지 않게 끝나서 의미심장하기도 하고, 해석하는 맛이 있는 무대였음.
물감놀이: 물감놀이 진짜 진짜 좋았음. 오늘 무대들 중에 원픽을 꼽자면 물감놀이임. 불꽃놀이같은 느낌인데 전혀다른 이미지가 연상되서 제목 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함. 일단 곡이 너무 너무 좋았고, 5명 다 캐릭터 분명하게 살아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캐해한 건 예술가에도 타입이 있는데 뭔가 스리라차는 빡세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이고, 홍중이는 약간 여유있으면서도 묘하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느낌의 괴짜같았고, 민혁은 존나 아득바득 예술해온 경력자의 완고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뭔가 장인같은 느낌이었음. 암튼 존나 다 취향이었고, 앞서도 말했듯이 나는 국악풍 처돌이라 더 좋았음. 곡이 진짜 좋더라. 주제의식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가사들이 다 너무 좋았어. 특히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이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는 느낌이라서. 붓같은 소품을 비롯해서 무대자체의 연출도 당연히 너무 좋았고, 내내 다양하게 색감을 잘 이용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색이 섞이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를 각인시켜주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것까지도 주제랑 귀결되는 느낌? 파트나 동선 배치도 뭔가 개개인이 눈에 들어오게 하면서 한팀이라는 느낌을 준 것 같음. 꼭 음원발매해조....
풀대쉬: 이 무대도 좋았는데, 일단 훅이 진짜 가볍게 귀에 맴돈다는게 진짜 좋은 것 같음. 이것도 음원발매해줘야함. 아무래도 이게 멤버들이 하고싶던 무대를 하는 거라 그런지 진짜 쇼미같다고 생각함. 아까 누가 쇼미3차같다고 한 평을 봤는데 진짜 격하게 공감했음ㅋㅋ 나는 쇼미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좋았다. 선우는 개인적으로 오솔레미오에서 랩 되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좀 더 길게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음. 휘영은 원래 내가 이런 느낌의 가볍고 리드미컬한 랩을 좋아해서 취향이구나 했는데 튠도 생각보다 더 찰떡으로 받아서 잘 넣었다 싶었음. 바비는 뭐.. 잘하는 거 다 아니까..ㅋㅋ 근데 뭔가 본인 벌스는 없어서 아쉽긴 했음. 훅에서 열일해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ㅋㅋ. 튠마이크까지 마이크 두개 들고 부르는 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연출도 너무 좋았는데 흑백에서 총쏘고 다시 컬러로 전환되면서 끝나는 게 진짜 진짜 좋았음. 흑백이니까 그 제스쳐나 동선같은 무대전체가 더 선명하게 딱 각인됐는데 컬러로 돌아오면서 붉은 색감으로 뒤덮혀지니까 뭔가 눈이 뭐라고 해야하지, 주목한다고 해야하나, 몰입된다고 해야하나, 암튼 강하게 인식한 것 같음. 너무 좋았음.
이외의 소소한 후기: 랩유닛 무대들이 뭔가 색에 관련된 느낌들이 있어서 재밌었음. 사전에 주제를 주거나 하진 않았을텐데, 묘하게 통하는 지점이 생겨서 재밌다고 생각함. 나는 사실 이번주에는 보컬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보컬이 다음 주로 넘어가서 슬픔. 불티도 러브포엠도 개좋아한다구... 아 그리고 오리라차 되게 이상적 조별모임같았음. 다들 프로듀싱도 해서 그런지 본인이 굳이 100프로하지 않아도 옆에서 채워준다는 거에 신난 느낌?ㅋㅋ 다들 재밌게 하길래 보기 좋았다. 휘수종 되게... 삼세번 전에 말은 안 놓는데 두번째 만남에 선물은 주다니 좋은 사람... 셋이서 신발에 서로 팬덤명 적은 거 귀여웠음.
아무튼.... 이번주 처음으로 본방안본건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
그리고 프니엘보고 계속 대장늑대라고 해서 아 맞는 비유긴 한데 2프로 부족한데 뭐지?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바비가 호걸이라고 해서 아 호랑이과로 느껴져서 그렇구나 깨달음. 약간 다른 애들은 늑대같은데 프니엘은 호랑이같은 느낌? 근데 대장늑대로 치환하면 그것도 어울리고 나는 그 묘한 이질감이 매력으로 다가와서 좋았어. 진짜 무리의 대장같은 무게라고 해야하나. 무대 연출도 그런식으로 했고 ㅇㅇ 다 좋았는데 꼽자면 필릭스랑 최산 표정연기 진짜 죽이더라.. 특히 후렴때 최산 보면서 미쳤다 하면서 봄 페어 안무들도 다 너무 좋았지만 확실히 후렴에서 딱 밸런스 잡아주는 느낌 들어서 너무 좋았다.
왕과비: 뭔가 메인 셋이서 하는 느낌이라 확실히 다들 잘하네 싶기도 했고, 각자의 개성이 되게 뚜렷한 느낌이었음. 셋이서 한 명의 각자 다른 자아를 표현하는 무대라서 그런지 일부러 더 그런 느낌으로 간 것 같았어. 원래 국악풍 처돌이라서 도입부 진짜 좋았음 ㅇㅇ 비트랑 국악이 섞이는 거 쉽지 않았을텐데 강약조절 되게 잘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건 이 무대가 유독 기승전결을 한 호흡에 봐야하는? 좀 유려하게 흘러가는 무대라서 모든 무대가 그렇지만 확실히 본방버전보다는 풀버전이 좋은 느낌ㅇㅇ 그리고 다들 춤선이 너무 예뻐서 페어 안무 좀만 더 넣어주지 싶은 욕심이 있었음 ㅠㅠㅋㅋ 걍 그런식으로 붙으면 더 예쁠 것 같아서? 개인적 욕심... 그래도 좋았음. 주연 진짜 가마도 그렇고 술상도 그렇고 확실히 척척 살리더라. 확 몰입되게하는 느낌이 있음. 태양은 개인적으로 셋이서 같은 안무 할 때 되게 정석적이랄까, 모던하달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에 많이 들어옴. 동혁이 개인적으로 뭔가 미쳐버린 왕이라는 거에 찰떡이어서 제일 강한 부분을 차지한 게 너무 잘 어울렸어. 마지막에 다시 잔잔한듯 잔잔하지 않게 끝나서 의미심장하기도 하고, 해석하는 맛이 있는 무대였음.
물감놀이: 물감놀이 진짜 진짜 좋았음. 오늘 무대들 중에 원픽을 꼽자면 물감놀이임. 불꽃놀이같은 느낌인데 전혀다른 이미지가 연상되서 제목 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함. 일단 곡이 너무 너무 좋았고, 5명 다 캐릭터 분명하게 살아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캐해한 건 예술가에도 타입이 있는데 뭔가 스리라차는 빡세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이고, 홍중이는 약간 여유있으면서도 묘하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느낌의 괴짜같았고, 민혁은 존나 아득바득 예술해온 경력자의 완고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뭔가 장인같은 느낌이었음. 암튼 존나 다 취향이었고, 앞서도 말했듯이 나는 국악풍 처돌이라 더 좋았음. 곡이 진짜 좋더라. 주제의식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가사들이 다 너무 좋았어. 특히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이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는 느낌이라서. 붓같은 소품을 비롯해서 무대자체의 연출도 당연히 너무 좋았고, 내내 다양하게 색감을 잘 이용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색이 섞이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를 각인시켜주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것까지도 주제랑 귀결되는 느낌? 파트나 동선 배치도 뭔가 개개인이 눈에 들어오게 하면서 한팀이라는 느낌을 준 것 같음. 꼭 음원발매해조....
풀대쉬: 이 무대도 좋았는데, 일단 훅이 진짜 가볍게 귀에 맴돈다는게 진짜 좋은 것 같음. 이것도 음원발매해줘야함. 아무래도 이게 멤버들이 하고싶던 무대를 하는 거라 그런지 진짜 쇼미같다고 생각함. 아까 누가 쇼미3차같다고 한 평을 봤는데 진짜 격하게 공감했음ㅋㅋ 나는 쇼미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좋았다. 선우는 개인적으로 오솔레미오에서 랩 되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좀 더 길게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음. 휘영은 원래 내가 이런 느낌의 가볍고 리드미컬한 랩을 좋아해서 취향이구나 했는데 튠도 생각보다 더 찰떡으로 받아서 잘 넣었다 싶었음. 바비는 뭐.. 잘하는 거 다 아니까..ㅋㅋ 근데 뭔가 본인 벌스는 없어서 아쉽긴 했음. 훅에서 열일해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ㅋㅋ. 튠마이크까지 마이크 두개 들고 부르는 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연출도 너무 좋았는데 흑백에서 총쏘고 다시 컬러로 전환되면서 끝나는 게 진짜 진짜 좋았음. 흑백이니까 그 제스쳐나 동선같은 무대전체가 더 선명하게 딱 각인됐는데 컬러로 돌아오면서 붉은 색감으로 뒤덮혀지니까 뭔가 눈이 뭐라고 해야하지, 주목한다고 해야하나, 몰입된다고 해야하나, 암튼 강하게 인식한 것 같음. 너무 좋았음.
이외의 소소한 후기: 랩유닛 무대들이 뭔가 색에 관련된 느낌들이 있어서 재밌었음. 사전에 주제를 주거나 하진 않았을텐데, 묘하게 통하는 지점이 생겨서 재밌다고 생각함. 나는 사실 이번주에는 보컬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보컬이 다음 주로 넘어가서 슬픔. 불티도 러브포엠도 개좋아한다구... 아 그리고 오리라차 되게 이상적 조별모임같았음. 다들 프로듀싱도 해서 그런지 본인이 굳이 100프로하지 않아도 옆에서 채워준다는 거에 신난 느낌?ㅋㅋ 다들 재밌게 하길래 보기 좋았다. 휘수종 되게... 삼세번 전에 말은 안 놓는데 두번째 만남에 선물은 주다니 좋은 사람... 셋이서 신발에 서로 팬덤명 적은 거 귀여웠음.
아무튼.... 이번주 처음으로 본방안본건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