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나보다 좀 늦덕인데 본인은 그거에 대해서 되게 자격지심을 느끼나봐 (예전에 나한테 비슷한 느낌 느끼긴 한다고 한적 있음) 그래서 같이 팬싸를 갔을 때 내 최애가 나를 알아보고 자리에 앉아서 최애랑 바디랭귀지로 대화한적이 있는데 친구가 그걸 보더니 너는 네 최애가 다 받아주네 오래 다녀서 그런가? 부럽네 나도 그러고 싶다 ㅠ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았어

근데 최근 들어서 좀 싫은게 묘하게 선물도 겹치게 사고 (내가 팔찌 사주고 인증 받으면 그 다음주에 자기도 팬싸 선물로 팔찌 사가는 식으로) 내가 슬로건을 개인적으로 제작했었는데 내 최애 주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팬싸 내내 목에 두르고 있었는데 그거보고 부럽다고 하더니 다음주에 자기 최애한테 똑같이 슬로건 만들어주고 암튼 뭐 이런게 2활동 내내 반복됨
근데 걔랑 나랑 최애도 다르고 걔가 나보다 비교적 인기멤을 파기도 하고 나보다 팬싸를 덜 가서 아직 최애가 쟤 이름이나 본인 팬이라는걸 제대로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거든? 근데 자꾸 내 최애랑 비교하면서 왜 자기 최애는 자길 몰라주지? 이러는게 좀 심해지고 있음 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은 친군데 요새는 만날 때 마다 자기 최애랑 내 최애 비교질 해서 진짜 연 끊고 싶은데 우리판이 좁은데다가 얘가 진짜 인싸라서 얘랑 존나 크게 다투지 않는 이상은 연 이어가야하거든...... ㅠㅠ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한탄 할 사람이 엊ㅅ어서 여기다가 말한다 ㅠ큐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