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비때문에 고생하고 입장줄도 구불구불 길어가지고
거의 5시 50분쯤 겨우 들어가서 팬레터 우편함 어디지? 하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테이블에 계신 직원분한테
팬레터 어디에 드리면 되나요? 했더니
뒤에 테이블 위에 우편함에 넣으시면 되요~ 하고 안내해주면서
남준배우님한테 쪽지 쓰고 가세요~ 배우님이 직접 읽을거에요~
하면서 메모지랑 펜을 주셨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미 내 벅찬 마음을 팬레터에 다 써가지고 쓸말이 없는거야ㅋㅋㅋ
옆에 쓰고 계시던 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쓰는데 시간도 없고..
그래가지고 그 메모지에 꽉차는 글씨사이즈롴ㅋㅋ
허 남 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이렇게 써서 냈는데 (내용이 부실해서 부끄러워서 이름도 못씀)
팬미팅 끝무렵에 그런 내용 쪽지를 남준이가 읽은거지 그것도 한번 픽 웃곸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말고도 저렇게 쓴 준회원이 많겠지만ㅋㅋㅋㅋ
그냥 내꺼다 하고 생각하고 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주가 지났는데도 그냥 팬미팅 그때 그 모든 사소한 순간이 다 떠오름
하이바이회도 아직 생생하고, 남준이는 2주째 내 헤드셋에서 좋아합니다를 부르고 있고....
무슨 떡밥이 떠서 막 앓고 좋아하다가도 케레나로 결국 돌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팬미팅 영상물로 팔아줘.. 에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