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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슈퍼엘르 에디터 소개글도 너무 좋아서 번역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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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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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빠져들기 시작하다 


“네가 사랑한다고 말한 뒤부터, 내 하늘의 별들이 모두 빛나기 시작했어…” “나는 동화 속 네가 사랑하는 천사가 되어, 두 팔을 펼쳐 날개가 되어 너를 지켜줄게…” 


마카오에서 김윤식은 마이크를 들고 중국어로 〈동화(童话)〉를 불렀다. 발음에는 아직 조금 서툰 기색이 남아 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 충분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노래하는 내내 그의 얼굴에는 꾸밈없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객석에는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팬들은 그가 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했는지 알고 있었다. 중국어로 부른 이 노래 역시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답례였다. 


무대 위 김윤식은 흰색 리넨 슈트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노래 한 소절 한 소절도 정성스럽게 이어갔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린 적도 없었고, 오랜 시간 준비한 무대도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밝은 조명을 받은 그의 모습을 보며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백마 탄 왕자님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8월 9일, 김윤식은 마카오에서 처음으로 많은 팬들과 만났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김윤식이라는 이름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낯설었다. 


변화가 시작된 건 2026년의 뜨거운 여름이었다. 7월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한 뒤 샤오홍슈 공식 계정은 약 보름 만에 팔로워 30만 명을 넘어섰고, 웨이보는 개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팔로워 6만 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현재 60만 명을 넘어섰다. 


짧은 시간 안에 쏟아진 관심은 결국, 오랫동안 묵묵히 자신의 일을 이어온 한 배우에게 닿았다. 늘 성실하게, 다정하게, 그리고 자신의 일에 진심으로 임해온 사람에게. 


한국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도 그의 성실함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실제 김윤식은 늘 얼굴에 웃음을 달고 있는 밝은 청년이었다. 촬영은 정오 12시에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졌다. 한 벌의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데에도 매번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고, 보이스오버 녹음에서는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발성 위치를 바꿔가며 여러 번 녹음을 반복했다. 


그가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 있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네잎클로버가 없으면 그냥 제가 만들면 되죠. 내가 스스로 ‘난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믿으면 되는 거니까요.” 


몇 년 전 촬영된 한 브이로그가 팬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영상 속 김윤식은 바닥에 쪼그려 앉아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었다. 한참을 찾아도 보이지 않자 세잎클로버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잎 한 장을 살짝 갈라 네잎처럼 만들었다. 편안한 옷차림에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채 자신이 만든 ‘네잎클로버’를 카메라에 들어 보이며 활짝 웃는 모습에는 천진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네잎클로버는 일반적인 세잎클로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변이다. 흔치 않다는 이유로 오래전부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김윤식은 누구보다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그는 투렛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기 위해 부모님은 그가 다양한 예술 활동과 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섯 살 무렵에는 어린이 검도 수업을 시작했다. 어린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 역시 여섯 살 아이들 사이에 앉아 진지하게 검을 잡는 법을 배웠다. 


길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그 시간 동안 텔레비전과 영화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다. 연기와 무술은 몸 안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통로가 됐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에게 무거운 흔적으로 남기보다, 지금의 배우 김윤식을 만드는 힘이 됐다. 


그는 자신이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은 이제 자신을 지탱해주는 단단한 바탕이 됐다. 김윤식은 합기도 2단, 경호무술 2단, 검도 1단을 보유하고 있다. 


연기 역시 그가 깊이 몰입하는 또 하나의 세계다. “연기에 깊이 몰입하고 있을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요.” 


한국의 연예계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한다. 누군가는 일찍 기회를 만나고, 누군가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 김윤식에게도 비교적 긴 준비의 시간이 있었다. 그는 지금도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 


인터뷰 중 그는 한국에 ‘말하는 대로’라는 표현이 있다고 말했다. 마음에 품고 입 밖으로 꺼낸 말들이 결국 하나씩 현실이 된다는 뜻이다. 


그에게 행운은 단순한 우연과는 조금 다르다. “저는 행운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속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온 사람에게 조금 늦게 오는 보상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2017년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입학한 뒤, 김윤식은 오랜 시간 작은 역할들을 하나씩 경험해왔다. 혼자 일정을 다니고, 관심 있는 역할이 생기면 직접 프로필을 보냈다. 중국 유학생의 졸업 작품에 지원한 적도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과거 작품과 인터뷰, 영상 속에 흩어져 있던 그의 흔적들이 하나씩 다시 발견되고 있다. 팬들은 그 기록을 따라가며 화면 밖의 김윤식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묵묵히 일하고, 오래 기다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발견하면서 낯설었던 이름은 점차 구체적인 한 사람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는 말했다. “윤식이는 정말 운명에 휩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계속 다듬을수록 더 반짝이는 진심이 보여.” 


그리고 또 다른 팬들은 웃으며 말했다. “드라마 볼 때는 안 좋아했는데, 예전 영상 찾아보다가 완전히 빠졌어요.” “과거 영상을 다 보고 나니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 같은 느낌이에요.” 어쩌면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를 스쳐 지나가며 봐왔는지도 모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는 얼굴 대부분을 마스크와 수술모로 가린 의대생이 몇 초간 등장한다. 그 인물이 김윤식이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인턴 기자 신준혁 역으로 마지막 회에 짧게 모습을 비췄다. “팬분들이 일부러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그 장면까지 찾아보고 저를 알아봐 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고, 또 너무 감사했어요.” 


그가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 가운데 실제 성격과 가장 거리가 먼 캐릭터는 〈러닝메이트〉의 강재원이었다. 강재원은 다소 거칠고 반항적인 면이 있는 인물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나서고, 때로는 폭력적인 방식까지 선택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실제 저랑은 정말 정반대에 가까운 인물이에요. 오히려 그래서 더 해보고 싶었어요.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 인물을 제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도 도전해보고 싶었거든요.” 당시 그는 역할을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했다. 어쩌면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이후 자신과 전혀 다른 인물을 만났을 때 더 넓은 범위의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연기에 들어가는 순간 그는 빠르게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다. 강하고, 날카롭고, 때로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하지만 다시 김윤식 본인으로 돌아오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187cm의 큰 키와 넓은 어깨, 긴 팔다리. 웃지 않을 때는 꽤 강한 인상을 줘 처음 만나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근데 저는 그냥 하루 종일 웃고 다니는 덩치 큰 바보예요. 자는 거랑 먹는 걸 제일 좋아하고요.”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 중 자신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꼽는다면 웹드라마 〈대학생활은 Zoom으로 했습니다〉 속 대학생일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 시기에 화면을 통해 수업을 듣고, 조금 내성적이면서도 어딘가 어수룩하고 귀여운 면이 있고, 조용히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김윤식의 인생 좌우명은 오래전부터 한결같다. “행복하게 살고, 따뜻한 사람이 되자.” 자신이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에게도 전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려고 노력해왔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김윤식은 이렇게 말했다. “요즘 저한테 기적처럼 찾아온 좋은 일들은, 그동안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지금의 저한테 보내준 선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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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659 허남준) 골지 참 좋아.. 감사해.. 2 00:00 19
301658 허남준) 싱글즈 호피도 그렇고 상혁이 상랄 셔츠도 그렇고 ㅈㄴ 잘어울려 2 09.04 24
301657 우영) 우영이 금발!!!!!! 09.04 14
301656 허남준) 상혁이는 쓰리피스 입을때도 셔츠 상랄인거 개웃김ㅠ 5 09.04 51
301655 허남준) 햇살광공이라는 말 너무 남준이한테 찰떡임 ㅋㅋㅋㅋㅋㅋ 5 09.04 35
301654 김윤식) 츄르단들도 다들 챱나잇 🌙 3 09.04 16
301653 허남준) 헐 남준이 얼굴 보느라 이날 쓰리피스인거 이제 알았어 6 09.04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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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651 김윤식) 챱츄 듀듀🐹♡ 1 09.04 34
301650 김윤식) 윤식이 수면점수 100점짜리 개꿀잠 기원 1 09.04 26
301649 허남준) 나 원래 덕질할때도 가나디 완댜님 이런말 잘 못햇는데 5 09.04 68
301648 허남준) 진짜 우뜨카라고.... 3 09.04 95
301647 허남준) 아크로바틱하는 거 봤고 남준이님 액션 사극 안말아주면 이거 죄가 큼🫪 3 09.04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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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641 김윤식) 아니 애 목이 다 잠겼네... 1 09.04 41
301640 허남준) 이런 얼굴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게 미티겠음ㅋㅋㅋㅋ 7 09.04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