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에서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한 그는 현장을 즐기며,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와 눈빛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대는 ‘손해 보기 싫어서’의 김지욱을 통한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삶이 바다라면 그 안에는 수많은 파도가 있잖아요. 김영대라는 사람은 그 파도에 흔들림이 큰 일희일비 스타일인데, 지욱이는 묵묵해요. 늘 한결같고요. 어린 시절부터 겪은 풍파에도 상처를 받을지언정 표면적으로는 삶을 차분하게 유지해간 다는 점을 배우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흔들림 속에서도 김영대는 2017년 데뷔 이후 한 해도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 동력을 묻는 질문에 김영대는 “경험만큼 확실한 건 없잖아요.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머뭇거리거나 거절하지 않았어요. 20대는 경험을 쌓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강하기도 했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연기를 하다가 제 역량이 커졌다는 느낌이 몰려올 때가 있어요. 잘하려고 애쓰고 쩔쩔맬 때는 죽어도 안 되던 게 제 일부가 되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 온전히 기뻐요. 피하지 않고 경험하고 닦아온 시간에 대한 보상이 참 달콤해요”라며 성장의 기쁨에 대해 털어놓았다.
‘손해 보기 싫어서’를 마무리한 그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백아진(ㄱㅇㅈ 분)을 거친 많은 남자 중 ‘키다리 아저씨’같은 인물이에요. 이응복 감독님께서 연출을 맡았는데, 다채로운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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