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로 교보문고 들렀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눈도 못 떼고 끝까지 읽고 결국 구입해서 소중하게 들고 나왔어
개인적으로 줄글보다 단 한 두 문장으로 심금을 울리는 게 진짜 어려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툭툭 치고 나가는 생각이랄까 이쪽으로 비범한 것 같아 공감하는 내용도 많고 가슴아픈 내용도 있고 참신해서 놀란 생각도 있어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랑 꾹꾹 눌러담은 생각들이 여백 속에 간결하게 담겨있는데 읽으면서 되게 편안해져..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 가장 와닿는다 너무 좋다
사각지대, 시소게임, 당신에게 중요한 한 글자는, 담장의 높이, 상장과 성장, 꿈이 이루어진 순간, 병, 어떤 사연, 팩트체크 등등등 인상깊은 주제가 너무 많았어 라이트호감덬들 꼭 빌려서라도 읽어봐 재현씨 단단한 사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