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고쳐야 되겠다’보다는 제 안에서 노래하고 있는 음악을 ‘어떻게 현실로 꺼낼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요. 사실 모두가 그렇게 노래를 하고 있지만 그대로 꺼내기까지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제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용암 같은 음악을 꺼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해요.
뭐 검색하다가 예전 인터뷰 다시 보는데 저 말 볼 때마다 놀라워 저거 자체가 진짜 대단한 건데 본인만 모르는 것 같달까
보통은 자신 안에서 노래하는 음악, 끓어오르는 용암을 찾는 것부터가 난관임
그래서 자신만의 색깔, 개성을 찾다가 포기하거나 혹은 뭔가 시도했는데 설득력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잖아 뭘 꺼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은 느낌이랄까
근데 윤찬은 이미 노래에 대한 이미지를 명확하게 갖고 있는 것 같아 심지어 한 가지 버전도 아니야... 라흐3 같은 곡도 진짜 이미 완벽했는데 또 다른 완벽한 버전이 도대체 몇 개임
아직도 10대인데... 걍 음악을 담는 그릇 자체가 다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