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특정 연주자한테 큰 관심이 없어서 원래 협연을 더 선호하던 편이었는데
(여러 악기의 다채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라는 단순한 이유)
윤찬림 좋아하면서부터 압도적으로 독주를 좋아하게 됐어
객석 인터뷰에서 협연은 ‘너무나도 많은 음악적 타협’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건 단순히 연주자한테뿐 아니라 청중한테도 해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지휘자 혹은 어떤 오케와 협연하느냐에 따라 타협의 정도는 달라지겠지만 협연에서 어느 정도의 타협은 불가피한 것 같아
직관하러 갔을 때도 독주와 달리 협연은 감안해야 할 점이 상대적으로 정말 많더라고 일단 음향부터가 ㅜㅜ
여하튼 그래서 결론은 리사이틀 가고 싶다
말 나온 김에 루이비통 복습하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