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윌 등장씬
철윌 : 나, 그대를
나 그대를... 나, 그대를 (한숨)
나 그대를... 어떤, 약간 뭔가, 오른? 왼쪽? 중간,,,? 비교해볼까!
뭘.. 뭐랑 비교해! 하...! 옘병할...!
(옘병할을 전엔 소리치듯 했는데 이날은 약간 읊조리듯 했어)
나 그대를, 가을날에 비교할까요.
가을에 그 건조한...! 바람... 그 한움큼의 어떤 습기..가... 내몸을 감싸고, 아니야.
봄날에 어떤 단비같은 비가..내..혀를...
(위쪽 쳐다보면서 혀 내밀고 받아먹는 시늉하는 강쥐🐶ㅋㅋ)
아니야
겨울날에 흰눈이... 내려와....ㅎㅎㅎㅎㅎ 젠장!!!!!!!!!!
-키트 등장하고 대화 나누는 장면
키트 : 버비지가 그러던데 오늘 여왕 폐하 앞에서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을 한다던데?
철윌 : 내 연극? 여왕 폐하 앞에서?
(이때 키트가 철윌 얼굴이었나 코에 깃펜 갖다가 쓰윽 대면서)
키트 : 여름날~
철윌 : 뭐하는거야? ㅡㅡ
키트 : 여름날~ 흠... 뭐 쫌, 사랑스러운 걸로 시작해봐~ 적당한거...(쩌고쩌고) 그럼 시작은 할 수 있잖아
(약간 흐리는 말투로) 여름날~
키트 : 켁켁(헛기침) 어우 왜이렇게 건조해 (이러고 퇴장ㅋㅋ
철윌 : ...여름날? 가을도 안되고 겨울도 안되고 봄도 안되는데 여름은 되겠냐?
철윌 : 나 그대를... 여름날에 비교할까요? 어! 그대는 그보다... 그... 으아아아악!!!!!
~핸슬로 페니맨 장면으로 넘어감~
페니맨 : 거기 서명하세요!
헨슬로 : 아 예! 근데 여기, 아무것도 안써있는데요?
페니맨 : 알아요!
헨슬로 : 예...? 페니맨씨!!
(생각나는 대사...걍 써봄ㅋㅋㅋㅋㅋㅋ)
-여왕님 앞 공연 준비 장면
버비지 : 퀵클리양~ 빨리빨리빨리!
하다가 철윌 등장
철윌 : 버비지! <이때 목소리 쩌렁쩌렁 개쩌렁...(말장난...미안합니다...
버비지 : 젠장! 작가님이 오셨네!
철윌 : 내 허락도 없이 내 작품을, 그것도 여왕폐하 앞에서 공연해, 난 아직 글값도 제대로 못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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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철윌 개배우님 발견)
철윌 : 어~이거봐~
(하면서 개배우님한테 다가감)
(높은 톤... 약간 줄리엣 연기톤? 같은 성철이 특유의 높은 톤ㅋㅋ 대사는 정확하게 생각 안나는데 강아지 이뻐하는 목소리임ㅋㅋ)
(정신차린 철윌)
철윌 : (다시 낮은 목소리로) 개가 왜 여깄어.
버비지 : 여왕님이 개를 좋아하셔!
철윌 : 내 베로나의 두 신사에는 개가 없써어어!!!
버비지 : 지금은 있어!
철윌 : 내 돈 줘, 버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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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의 두 신사 시작
좌측 기둥(?) 2층 세트에 등장한 철윌과 헨슬로
헨슬로 : 내가 여기 있을줄 알았어. 내 연극 어딨어 윌!ㅠㅠ
철윌 : (본인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 안전하게.
헨슬로 : 안전? 내가 한달전에 3파운드(?) 줬잖아!
철윌 : 내 작품은 베로나의 두 신사야! 니가 준건 베로나의 한 신사 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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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윌 : 헨슬로, 저한테 50파운드만 빌려줄 수 있어요? (쩌고쩌고)
헨슬로 : 내 심장을 꺼내가지고 저 개한테 줘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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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이 씬에서 철윌이 헨슬로한테 심장 꽂아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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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다가... 후기인데 이러케 뭔 대사들만 써도 되나 싶어서 약간 현타와서 멈춤...ㅠㅠㅋㅋㅋㅋ
그마저도 대사가 정확하진 않고...ㅎㅎ💦
암튼 나머지는 주말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