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때 정후 주루 엄청 적극적이었어 출루 하면 드릉드릉하고 있다가 공 조금만 빠져도 한 베이스 더 가는 거 엄청 열심히 잘 했었거든
포수가 공 조금밖에 안 빠뜨렸는데도 뛰어서 무리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또 잘 들어가기도 해서 기특하고 ㅋㅋㅋㅋ
도루는 그 때도 엄청 많이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편 아니었는데 저렇게 틈을 잘 노려서 진루를 잘 하니까 체감은 더 많은 느낌이었어 ㅋㅋㅋ
근데 18시즌에 주루 플레이 중에 어깨 심하게 다쳐서 그 후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못하니까 열심히 뛰는데 성공률도 떨어지고 그래서 안타깝더라...
19시즌까지는 그 여파가 확실히 있어보였는데 20시즌부터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도 잘 하고 주루 도루 성공률도 다시 회복해서 다행이었어 ㅋㅋㅋ
최근엔 장타가 늘어서 예전보다 도루 기회도 줄기도 했고 클린업에서 치다 보니까 적극성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서....
부상도 무섭고 지금이 더 좋긴 한데 가끔 신인 정후 영상 보다 보면 그립기도 하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