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PDYrY
https://img.theqoo.net/JaaYn
아아주 솔직하게 나는 본투비 얼빠라서 어떤 장르 덕질이든 얼굴이 중요해. 근데 본업도 개존잘이어야 빠지기 때문에 둘 다 만족하기가 쉽지 않아서ㅋㅋ 잘 안 치이고, 대신 치이면 뭔가 탈덕할 급의 사건사고가 생기지 않는 이상 오랫동안 좋아하는 편!
스포츠물 만화에선 대체로 천재 에이스+공식미남 위주로 좋아했어ㅋㅋ 근데 사실 현실에서 미남인데 본업도 미친 실력인 사람 찾기가...어렵자나...? 그래서 내가 스포츠 선수를 파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지ㅋㅋ
야구 경기를 첨 본 건...아빠가 현대 시절부터 그냥 쭉 선수단 따라 넥센까지 넘어온 팬이라 어릴 때 야구장 따라 갔었고, 커서도 가끔 밥 먹을 때 같이 봄. 근데 경기가 너어무 긴 거야ㅋㅋ 3회 이상 시청한 적이 없음ㅋ 저 지루한 걸 아빠는 왜 맨날 볼까 의문이었고ㅋㅋ
그 후 꽤 시간이 지나 어느 날 민...경....ㅎ 닮은 선수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 지금은 안 닮아 보이는데 이땐 정후가 마르고 어려서 내 눈엔 정말 닮아 보였음ㅋㅋㅋ
그땐 뭐 막 내 취향까진 아니고 걍 선수치고 잘생겼넹 ㅇㅇ 했지. 근데 매번 3회 정도까지 보는 동안 저 선수가 나오기만 하면 거의 안타를 치는 거야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은근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다 코시국이 되고 작년 5월쯤...정후가 갈수록 얼굴도 실력도 자꾸 취향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며 슬슬 야구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짐. 물론 이 때도 5~6회까지 보고 역시 넘 길다 이러면서 포기하고 이랬는데ㅋㅋ 왜냐면 이때 선발 투수가 줄줄이 터지면서........계속 지던 시기였던 거 같아ㅋㅋ 근데 그와중에 야구방 눈팅하면서 점점 선수들을 알아가고...불펜이 뭔지도 몰랐는데 알게 되고....스며들고 있었지ㅋㅋ
사실 아 나 완전 빠졌네 하고 느낀 데에 일조한 건 정후만이 아니라 준태 환술 영향도 있었음 무무구 시절이라ㅋㅋㅋㅋ 지는 경기인데 준태 타석만 되면 온에어도 너무 웃긴 거야ㅋㅋㅋㅋㅋㅋ 나 도늅들이 입덕 초기에 준태 환술 좋아하는 거 보고 너무 1년 전의 나 같다고 생각함ㅋㅋㅋㅋ
그 후 팀이 자주 이기게 되면서 경기도 끝까지 보게 되고, 선수도 룰도 거의 다 알게 되니까 진짜 넘넘 존잼이더라. 야없날인 월요일이 너무 아쉬워지고ㅋㅋㅋㅋ 올해는 연습경기 청백전부터 빠짐없이 다 챙겨보면서 완전한 야덕으로 거듭난 거 같아ㅋㅋ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12시가 됐...어쩌지ㅠㅠ 암튼 나는 정후의 행복 야구를 응원해ㅠㅠ 나한테 야구가 이렇게 재밌다는 걸 알려준 선수고, 이미 잘하지만 더더 잘하는 선수로 매년 발전해 오는 게 정말 정말 좋고. 오래오래 응원하고 싶다!
여기까지 다 읽은 덬이 있다면...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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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주 솔직하게 나는 본투비 얼빠라서 어떤 장르 덕질이든 얼굴이 중요해. 근데 본업도 개존잘이어야 빠지기 때문에 둘 다 만족하기가 쉽지 않아서ㅋㅋ 잘 안 치이고, 대신 치이면 뭔가 탈덕할 급의 사건사고가 생기지 않는 이상 오랫동안 좋아하는 편!
스포츠물 만화에선 대체로 천재 에이스+공식미남 위주로 좋아했어ㅋㅋ 근데 사실 현실에서 미남인데 본업도 미친 실력인 사람 찾기가...어렵자나...? 그래서 내가 스포츠 선수를 파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지ㅋㅋ
야구 경기를 첨 본 건...아빠가 현대 시절부터 그냥 쭉 선수단 따라 넥센까지 넘어온 팬이라 어릴 때 야구장 따라 갔었고, 커서도 가끔 밥 먹을 때 같이 봄. 근데 경기가 너어무 긴 거야ㅋㅋ 3회 이상 시청한 적이 없음ㅋ 저 지루한 걸 아빠는 왜 맨날 볼까 의문이었고ㅋㅋ
그 후 꽤 시간이 지나 어느 날 민...경....ㅎ 닮은 선수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 지금은 안 닮아 보이는데 이땐 정후가 마르고 어려서 내 눈엔 정말 닮아 보였음ㅋㅋㅋ
그땐 뭐 막 내 취향까진 아니고 걍 선수치고 잘생겼넹 ㅇㅇ 했지. 근데 매번 3회 정도까지 보는 동안 저 선수가 나오기만 하면 거의 안타를 치는 거야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은근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다 코시국이 되고 작년 5월쯤...정후가 갈수록 얼굴도 실력도 자꾸 취향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며 슬슬 야구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짐. 물론 이 때도 5~6회까지 보고 역시 넘 길다 이러면서 포기하고 이랬는데ㅋㅋ 왜냐면 이때 선발 투수가 줄줄이 터지면서........계속 지던 시기였던 거 같아ㅋㅋ 근데 그와중에 야구방 눈팅하면서 점점 선수들을 알아가고...불펜이 뭔지도 몰랐는데 알게 되고....스며들고 있었지ㅋㅋ
사실 아 나 완전 빠졌네 하고 느낀 데에 일조한 건 정후만이 아니라 준태 환술 영향도 있었음 무무구 시절이라ㅋㅋㅋㅋ 지는 경기인데 준태 타석만 되면 온에어도 너무 웃긴 거야ㅋㅋㅋㅋㅋㅋ 나 도늅들이 입덕 초기에 준태 환술 좋아하는 거 보고 너무 1년 전의 나 같다고 생각함ㅋㅋㅋㅋ
그 후 팀이 자주 이기게 되면서 경기도 끝까지 보게 되고, 선수도 룰도 거의 다 알게 되니까 진짜 넘넘 존잼이더라. 야없날인 월요일이 너무 아쉬워지고ㅋㅋㅋㅋ 올해는 연습경기 청백전부터 빠짐없이 다 챙겨보면서 완전한 야덕으로 거듭난 거 같아ㅋㅋ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12시가 됐...어쩌지ㅠㅠ 암튼 나는 정후의 행복 야구를 응원해ㅠㅠ 나한테 야구가 이렇게 재밌다는 걸 알려준 선수고, 이미 잘하지만 더더 잘하는 선수로 매년 발전해 오는 게 정말 정말 좋고. 오래오래 응원하고 싶다!
여기까지 다 읽은 덬이 있다면...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