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금손 덬이 만들어줬으니 해야지..!
나는 코늅이야 그말인즉슨 코로나때문에 심심해서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는 말이지
돌덬시절 트위터 친구가 큠야구를 좋아하는 걸로 처음 큠을 인지했고 (이제와서 알았지만 그때가 아마도 19 코시였다고 생각한다...더 일찍 입덕할걸)
탈덕하고 마음을 채울 무언가가 필요한 와중 돌덬 시절 칭구들에게 추천 받은 스토브리그 드라마를 정주행 해서 야구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져있는 상태였음
그러다 야구팬들이 ESPN 중계 시작한다고 KBO 관련 웃긴짤들로 해쉬챌린지를 하고 있는거 보고 깔깔 웃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허구연 위원이 마스크 엄청 귀할시절 정후 하성이 혜성이한테 마스크 주는 영상을 우연찮게 보게됨 (그시기에 마스크를 3개씩이나 준다고? 이거 찐사 아닌가? 생각했음)
그리고 그때 그 트친이 울부짖던 이정후 김하성이구나..! 하고 한번 찾아보기 시작
개막이 한달정도 밀리면서 야덕질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는 충분히 갖추고 개막전을 틀었음
그때가 기아랑 챔필에서 경기하는 날이었는데
경기하다말고 챔필에서 불이 난거임 (다행히 인명피해는 x)
불이 난 거 보고 뭐지..? 이거 환영인사인가?
싶어서 그때부터 이건 운명이다 하고 야덕질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음 ㅎㅎ
그 전만해도 완전 큠덬은 아니었는데 개막전 하성이 정후 실시간 경기하는 거 보고 도미가 되기로 결심했다네요
지금도 그닥 야덕질에 후회는 없어... 가끔 마음이 많이 아픈것 빼고는.....
돌덬질할때가 내 인생 최대 위기였어서 그런지 이제는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그냥 대가리꽃밭처럼 좋아하는 것에 충실하자 하면서 사는중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