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리그 베스트급 활약으로 1부 50-50 임박, 김대원 “기록 의식하지 않아, 팀에 더 헌신하겠다”[현장인터뷰]
대기록에 가까이 갔지만 경기 후 김대원의 표정은 어두웠다. 팀이 1-2로 패배하며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마감했기 때문. 김대원은 “지면 분위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최근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 왔다. 잘 회복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된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특히 심판 판정에 문제 의식을 느낄 만하다. 전반 31분 신민하의 골에 앞서 발생한 이유현과 안양 골키퍼 김정훈의 충돌 상황을 주심이 반칙으로 본 점이 석연치 않다.
하지만 김대원은 “모든 게 경기의 일부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졌다고 얘기하는 건 비겁하다. 그냥 우리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의연하게 생각을 밝혔다.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강원은 오른쪽 윙어 모재현의 부상 이탈 후 플랜B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은 김건희가 투톱의 한 축을 이루고 최병찬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있었다.
김대원은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걸 잘 이행하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면서 “상대가 우리를 껄끄럽게 생각한다는 걸 내부적으로 잘 안다. 우리는 결국 우리 것을 잘하면 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대기록에 근접했지만 김대원은 의연하다. 그는 “개인 기록 달성에 성취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끝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이 많다. 기록을 생각하면 오히려 경기가 안 풀릴 수 있다.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팀에 헌신하고 싶다”라며 팀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