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주랑 경남 경기 보러 다녀왔어
서울에 사는데 우리 집에서는 한 버스 두 번 타고 두 시간 좀 안되게 갈 수 있어서 다녀와봄
파주 응원하러 가서 역전 당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1. 파주스타디움 버스 정류장 내려서 언덕 조금 올라가면 바로 경기장이 보여서 찾기 너무 좋음
1시간 전쯤 도착했는데 직원분들 다 친절하고 길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헤메지 않았음
2. 푸드트럭에서 타코야끼 10알에 7천원에 삼 다회용기인데 반납함이 곳곳에 있어서 좋았으
환경 보호에도 좋고 계속 이렇게 한다고 하니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경기부터 임산부와 수유를 위한 공간도 만들었다고 하니 한 번 더 칭찬!
3. 블루존 B3 구역인데 생각보다 경기 잘 보였음 선수들 얼굴까지 다 보이지는 않은데 동작 이런 건 나는 잘 보였고
역시 현장감이 최고였어 서포팅존 근처 구역이라서 선수들 입장 퇴장 다 보이고 응원도 내내 못해도
열심히 따라하기에도 좋았어
4. 너무너무너무 더웠음! 반대쪽 프리미엄 존과 원정석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그나마 우양산 가져가서 폈다 접었다 하면서 보기는 했는데 그래도 덥더라..
5. 전반에 2골 넣었을 때 분위기 짱이었음 멀리서도 골 들어가는 게 보여서 넘 신기했어
6. 경남 팬 분들 햇빛 때문에 딱 한 분 빼고는 다 위쪽 전광판 아래 그늘에 계셨음 두번째 골까지도 안 내려오시다가
세번째 역전골 터지니 그때 한 줄로 아래쪽 내려와서 선수들이랑 셀러브레이션 하고 다시 부리나케 한 줄로 올라가시는 거 보고
웃음 터짐 귀여우셨다 ㅎㅎ 멀리서 오느라고 넘 고생하셨음
7. 파주는 지더라도 마스코트들도 다 같이 나와서 단체 사진 찍고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라서 좋은 거 같애
콜리더님이 경기 끝나고 이쪽 구역에 와서 다 같이 응원하자고 하니까 다들 자리 이동해서 슬로건 나눔 받은 거 들고
끝까지 응원해주는 분위기 넘 좋았다
8. 감독님 본명이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였는데..그걸 얼마전에 알았으..거의 제라드 누스 감독 이렇게 기사도 많이 나와서 몰랐는데 가끔 카사노바 감독이라고 중계 때 얘기해서 아무리 잘생겼다고 카사노바라고 하는게 어딨나 싶었거든
얼마전에야 진짜 본명인 걸 알고 나 혼자 뻘쭘했었음
9. 누구보다 어린이들 애기들 열심히 응원하는 목소리 많아서 좋았다
후반전 다 끝나갈 때도 혼자서 <할 수 있다 파주> 외친 익룡 어린이 멋져요
10. 집에와서 사진 보니 선수들보다 마스코트(코즈밍 파포몬) 사진을 더 많이 찍었네...귀여운 게 좋다보니..
11.(추가) 그 유재준 퇴장 장면은 바로 앞에서 보였는데 유재준이 발 뒤꿈치로 공을 조금 강하게 차내서 응? 이러고 있었는데
그거 보고 상대편 선수가 갑자기 밀어버려서 어?? 뭐야? 이렇게 되었음 공 찬게 상대한테 맞을 뻔해서 화난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공이 상대선수 정면으로 간 건 아니었던 거 같고 나도 더운채로 집중 못했을 수도 있어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상대선수가 유재준 밀기 전에 공을 좀 뒤꿈치로 강하게 찬 건 맞긴 함..이게 부심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부심이 주심한테 뭐라고 계속 얘기하고 그래서 둘 다 경고, 유재준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담에도 또 축구경기 보러 가야지 좋은 주말이었다 사진은 잘 나온게 별로 없지만..기념으로 같이 올려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