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정에 서울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은 4월 11일 전북(홈), 15일 울산(원정), 18일 대전(홈)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15일 제주 SK전 후에는 "울산만 좋다면 하반기로 경기를 미루고 싶다"라고 발언했다. 울산도 할 말이 많다. 서울은 '울산에 유리한 일정'이라고 주장했지만, 4월 15일은 울산이 원하는 날짜가 아니었다. 게다가 울산도 주중 일정이 하나 추가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인 건 마찬가지다. 4월 11일 인천(원정), 15일 서울(홈), 19일 광주(홈)를 줄줄이 상대한다. 2라운드를 예정대로 치렀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울산은 또 팬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 홈경기 하나를 포기해야 했다. 주말 홈경기에서 발생하는 억 단위의 입장 수익을 보상받을 길은 없다.
1로빈(1R~11R) 일정을 3로빈(23R~33R)으로 넘기는 안은 현실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같은 로빈 안에서 팀당 한 번씩 격돌해야 공정한 경쟁의 원칙이 성립된다. 모든 팀이 똑같은 경기수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리그를 더 박진감 넘치게 한다.
구단마다 입장이 다를 순 있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졌으면 따라야 한다. 리그의 원칙, 모두의 약속이 깨지면 리그의 근간이 흔들린다. '불복의 역사'가 반복되면 ACL 진출팀에 대한 배려가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 서울, 강원은 ACLE 16강에서 일본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K리그는 점점 ACL 우승컵에서 멀어지고 있다. 서로에 대한 배려 속 리그가 동반 성장해야 한다. K리그는 서울만의 리그가 아니다.
1로빈(1R~11R) 일정을 3로빈(23R~33R)으로 넘기는 안은 현실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같은 로빈 안에서 팀당 한 번씩 격돌해야 공정한 경쟁의 원칙이 성립된다. 모든 팀이 똑같은 경기수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리그를 더 박진감 넘치게 한다.
구단마다 입장이 다를 순 있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졌으면 따라야 한다. 리그의 원칙, 모두의 약속이 깨지면 리그의 근간이 흔들린다. '불복의 역사'가 반복되면 ACL 진출팀에 대한 배려가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 서울, 강원은 ACLE 16강에서 일본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K리그는 점점 ACL 우승컵에서 멀어지고 있다. 서로에 대한 배려 속 리그가 동반 성장해야 한다. K리그는 서울만의 리그가 아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38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