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아직 '먼데이 브리핑'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리그는 지난달 28일 개막했지만, 아직 대부분의 구단 관계자는 '먼데이 브리핑'에 대해 진행 방식, 주요 이슈 선정 방식 등을 비롯한 설명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인터풋볼'을 통해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고, 다른 구단 관계자는 "아예 모르는 부분이다. 주요 이슈에 대해 구단이 공문 등으로 항의하면 그 장면을 다루는 건가?"라며 되물었다.
실효성에도 물음표가 붙는다. '먼데이 브리핑'에서 다뤄지는 판정 관련 주요 이슈는 구단의 항의 등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심판운영팀과 심판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쉽게 말해 오심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심판운영팀과 심판협의체가 문제없는 장면이라고 판단한다면 아예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먼데이 브리핑'은 심판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K리그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다. 물론 투명한 결정 과정이 동반됐을 때다. '먼데이 브리핑'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