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아이스박스에 자부심(?)이 있었다. 부천이 사용 중인 아이스박스는 ‘이글루’ 제품이다. 여자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부천 강샛별 과장이 지난 시즌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해외 ‘직구’로 구매한 제품이다. 다른 K리그 팀이 사용하는 아이스박스보다 더 사이즈가 크고 바퀴도 안정적으로 달려 있다. 내부 칸막이를 활용해 수납 공간도 분리가 가능하다. 부천은 이날도 세 칸의 아이스박스 중 두 칸은 물을 채웠고 한 칸은 이온음료를 담아 왔다. 기존 아이스박스를 쓰던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 제품은 혁명에 가까운 표정이었다.
이후에도 전북 구단 장담 담당 직원은 이것저것 아이스박스에 관한 정보를 부천 구단에 물었다. 이 제품은 현재 해외 ‘직구’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주문해 받을 수 있다는 정보도 전했다. 처음 전주성을 찾아 긴장한 표정이었던 부천 구단 관계자들도 전북 구단에서 자신들의 장비를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주니 서서히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이었다.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224#_enliple
저번엔 통역으로 큰 일하시더니 이젠 장비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