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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3년차인 2026년 대반등을 노리는 FC서울이 골문 불안을 해소할 국대 출신 골키퍼 구성윤(31·서울 이랜드)을 전격 영입했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17일 "FC서울이 이랜드에서 뛰는 국대 골키퍼 구성윤 영입을 앞뒀다. 구단간 합의와 개인 합의를 끝마친 상태로, 금명간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올 겨울 서울의 '1호 영입'이 유력하다.
서울은 이로써 K리그의 대표적인 장신 골키퍼인 구성윤과 운동 능력이 뛰어난 강현무(1m85), 스타일이 다른 두 명의 정상급 골키퍼를 보유하게 됐다. 두 골키퍼는 2026시즌 NO.1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23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뛴 최철원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새 둥지를 찾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유스 출신 골키퍼 백종범은 2026시즌 중인 10월 6일 전역해 상암에 복귀한다.
서울은 '성남 에이스'인 브라질 공격수 후이즈도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발표만 남겨뒀다. 경기를 풀어줄 검증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노린다. 외부 수혈뿐 아니라 핵심 센터백 야잔, 전천후 공격수 조영욱, 신성 수비수 박성훈 등과 재게약 협상에 박차를 가하며 내부 단속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