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명재의 시선은 대전의 우승으로 향했다. 이명재는 "사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시는데, 사실 민규형이랑 '이걸로 좋아해야 하나'라는 이야기를 했다. 대전이 이제 이런 부분이 당연해지는 팀이 돼야한다"며 "내년에 어떤 선수들과 함께 할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은 선수들이 온다는 소리도 들리고, 준우승 하고 우승을 했던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내년에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우승 확률을 물었더니 "70%"라고 당당히 말했다. "높게 잡아야지 할 수 있죠"라고 웃는 이명재의 모습에 묘하게 설득됐다.